문자요금 인하가 마치 선심이나 쓰듯 하는 이통사들... 그러나 이는 이미 선심이 아닌것이다.

과학기술정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문자 요금은 10원도 아깝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이동통신업체의 문자 메시지 요금 인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ㆍ KTFㆍ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최근 ‘내년부터 휴대폰 문자 메시지 요금을 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SMS 문자 요금 10원도 아깝다는 김희정 의원 김 의원은 2004년 이후 국정감사 결과를 자료로 제시하며 “3사가 음성통화와 같은 망을 사용하면서 문자 메시지로만 올리는 매출이 1조 3590억원에 이른다. 정통부 계산에 따르면 실제 수익을 왔다갔다한 문자 메시지 수로 나누면 7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면 요금이 10원으로 내려가고, 통신사 간 문자 메시지 거래 금액이 8원이라는 사실도 근거로 제시했다.

수익이 떨어진다는 통신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SMS가 단순히 보조 통신수단을 넘어서서 금융기관 거래 내역 통보, 본인 확인 인증, 기상 특보 등 다른 수단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고 현재 가격 할인의 망내 서비스의 경우 이통사의 수입 창출과 요금효과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어 회사만 일방적으로 손해보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박 당선자의 ‘통신비 20% 절감’ 공약에 대해서는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가 설비투자를 하지 않고 임대를 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 사업법을 개정하면 다수 업체의 경쟁으로 요금이 인하될 것”이라며 “제18대 국회가 구성되자마자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 요금=1997년 문자 메시지 서비스가 도입될 당시 무료였으나 98년부터 10원이었다. 이듬해인 99년에 20원, 2000년에 현재 요금인 30원으로 올랐다.

이지은 기자

Posted by 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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