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말 당일치기 여행으로 강릉에 있는 하슬라아트월드에 갔었습니다.

그냥 강릉이라고 하면 어딘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주변 볼거리를 설명 드리면 정동진이나 경포대해수욕장이 더 이해하기 쉬울 수 있을 것 같군요.

하슬라아트월드는 일종의 테마파크입니다.
그러나 정확히 표현하면 놀이동산은 아닙니다.

 

하슬라아트월드 전시장 정상에 가면 아래와 같은 거대한 해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해시계는 사실 큰 터널입니다.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우리집 기둥인 강준휘 어린이가 갑자기 내려가더군요.
그래서 따라 가 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지하 계단이 있었습니다.

우워어어- 통로 안에서 말을 하니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우리 집 식구들은 터널 안에서 서로의 음성을 들으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통로를 나와 보니 건너편에 해시계가 다시 보입니다.

뒤돌아 보니 이 통로의 정식 명칭이 ‘터널’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짤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방문했던 하슬라아트월드의 추억은 제 기억 속에 계속 남아 있을 것입니다. 우리집 어린이들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전 강원도 강릉에 있는 하슬라아트월드에 갔었습니다.

강준휘 어린이 아래와 같이 무거운 돌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집 내무부 장관인 문선미여사, 똥을 받아 먹고 있네요. 아래 보이는 거무튀튀한 물체는 소똥입니다. 소똥을 버무려서 만든 소똥 작품. 강재인 어린이는 좀 황당한지 카메라만 주시하고 있네요.

하슬라아트월드는 경포대해수욕장 및 정동진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 해 있습니다.

참 재미난 곳입니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그 이름만으로도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볼거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3시간 30분을 운전해서 왔습니다. 경포대해수욕장에서 3-4시간 놀다가 초당순두부 집에서 순두부 요리를 먹고 이곳까지 왔습니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아트월드…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주인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 였습니다.

이곳은 입장시 입장료를 받습니다. 어른 1명, 아이 1명 입장료가 8,000원입니다. 그러나 이곳을 둘러보시면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 바닷바람을 배경으로 하여 취하는 휴식은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집 장남은 너무 여행이 빡셌는지 하품을 하네요. 그렇지만 막상 전시장을 탐험하니 지루함은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세상 모든 물건들이 놀이기구인 우리집 기둥 강준휘 어린이... 정말 신나하더군요.

또한 저희집 공주님 강재인 어린이... 팔방사방이 알록달록한 작품으로 둘러 쌓여 있어 쉬지 않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하슬라아트월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소나무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소나무 정원을 걷고 있노라니... 소나무 향이 온 몸에 퍼져 자연과 함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그 모든 코스를 담자니... 이 블로그 포스트 용량이 오버(over)할 것 같아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공기가 맑으면 힘도 덜든다는 말이 있던데, 이곳 공기가 많아서 그런지... 우리 집 왕자님, 공주님... 저 높은 곳을 쉽게 오르락 내리락 하네요.

우라얍...!! 아래 강준휘 어린이의 엄청난 힘을 감상해보세요.

이곳 하슬라아트월드는 꼬마도 천하장사로 만들어줍니다. ^^

또 하나의 크소: 동굴탐험... 우리집 장남 강준휘 어린가 가장 즐거워 했던 코스였습니다.

자연과 작품이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 작품 하나 하나에 많은 정성을 쏟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런곳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슈퍼쥬니어 리더 이특님이 쓴 글... 정말 그분이 쓴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유명인이 왔다 간 곳이라 하니... 느낌 또한 색다른것 같습니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33

등명낙가사는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래된 사찰이라고 합니다. 등명낙가사는 강원도 강릉시 강동명 정동진리 괘방산에 위치해 있으며, 신라시대 7세기(선덕여왕시대)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비록 625로 인하여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이 지역의 대표적 사찰로 통한다고 합니다.

등명낙가사를 자주 찾는 이유 중의 하나는 등명낙가사 오백나한전 밑에 등병감로약수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곳 약수 물은 모든 병을 고치는데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만병통치약인가봅니다.

맛은 약간 찝찔합니다.
물어보니 철분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런 거라는데, 몸에 좋다고 합니다.

많은 신도들은 등병감로약수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이에 따라 절을 올리고 시주를 합니다. 이는 매우 신성한 것으로 어느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등명낙가사를 찾았던 시간이 오후 4시 쯤이었습니다. 그러나 등명낙가사의 진정한 묘미는 동해의 일출과 월출을 맛보는 것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늦은 시간 또는 아침 일찍 이곳에 방문하여 일출 또는 월출을 맛보고 싶군요.

주변에 경포대해수욕장, 정동진을 찾으면서 이곳을 찾는 것도 한 묘미인것 같습니다.

다 잊고 동해로 그냥 떠나고 싶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다와 산, 그리고 굴 등이 어울어져 멋들어진 경치를 느낄 수 있엇던 코스 하나를 소개합니다.

강릉시 경포대수욕장을 찾았던 저희 일행은 정동진에 가기로 했습니다. 다른 특이한 코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코스로 정동진을 가는 길 자체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였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은 시기는 6월 초… 싱그러운 나뭇잎과 바닷 바람이 어울어져 아름다움이 연출되는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지역이 북한과 가깝다 보니 바닷가에는 철조망이 처쳐 있습니다. 철조망이 처져 있는 더 큰 이유는 이 부근에 대한민국 해군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드라이브 도중 아래의 배를 보시게 될텐데, 아래의 배는 실제로 전쟁 때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활약했던 배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크기는 더 크고 웅장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터널마저도 운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느껴보세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이 드라이브 코스 중에 강릉통일공원, 하슬라아트월드 등이 있습니다.
이는 매우 좋은 볼거리입니다.

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르는 시기에 강릉을 찾았을 때에는 정말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훌쩍 커버린 지금… 강릉을 찾은 제 느낌은 강릉 시민들의 통일 정신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강릉통일공원을 찾으면 아마 그런 느낌이 새롭게 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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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통일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다는 사실은 경포대해수욕장을 찾으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 머릿속에 통일하면 생각 나는 곳은 임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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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해보면 강릉도 북에서 매우 가까운 곳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곳 강릉시민들도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 통일에 대한 신념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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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이제 서비스/문화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여름에 잠깐 피서지로 이름을 떨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의 현장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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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9월 강릉기지에 제10전투비행전대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전투기들은 실제로 전투에 투입되었던 전투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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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자라난 우리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니 뭔가 가슴속에서 솟아 오르는 무엇인가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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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통일공원… 한번쯤 찾아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찾아 가셔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주소: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산 45-4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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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순두부라는 이름은 대부분 다 들어보신 이름이실 것입니다. 초당순두부가 브랜드 명이라는 것은 다 아시는 사실이시지만, 초당동이라는 곳이 존재하고... 초당동이 강릉에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많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강릉에 가면 꼭 맛보셔야 할 것... 그것이 바로 초당순두부입니다. 강릉에 가면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집 중 하나가 초당순두부 집인데요, 제가 찾은 곳은 개그만 강호동과 가수 이승기가 출현했던 초당순두부집입니다.

가게 이름은 원조옛날순두부라는 곳인데요. 사장님의 후한 인심이 매우 인상적이 었습니다. 가게에 들르면 KBS 1박2일 촬영장 강호동팀 식사한 집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가게 자체가 매우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넉넉히 주차는 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매장에 들어서면 이곳이 바로 그렇게 유명한 곳인가? 하는 기대감이 드시게 될 것입니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다가 매장에 계시는 직원께 문의를 해보면 적당한 메뉴를 추천해 주실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초당순두부와 초당모두부를 하나씩 시켰습니다. 초당 모두부... 이거 별미더군요. 그 독특한 소스 맛이 아직도 입가에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혹시 네비로 이곳을 찾으시려는 분이 계실지 몰라 주소를 적어봅니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334-2 (운정삼거리)

무박1일(당일치기)로 경포대해수욕장을 찾으면서 우리 가족은 텐트를 가지고 갔습니다. 신용카드 가입하면 사은품으로 줬던 텐트를 가지고 갔는데 모래사장 위에 치는 텐트라 산에 치는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집 공주님 강재인 어린이… 모래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네요.

텐트를 치고 집에서 가져온 새우깡을 시식하고 있는 두 어린이… 서울에서 이곳 경포대해수욕장까지 자가용으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경포대해수욕장에 가기 위해 출발 한 시간은 오전 7시. 옛날에 경포대해수욕장을 가려면 최소 1박 2일은 잡아야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가 뚫리고 교통도 좋아져서 이제 강릉도 매우 가까와 졌습니다.

포효하는 두 어린이들…

그 속에서 쿨쿨 잠자는 아저씨… 저게 바로 저입니다. 

 

제가 잠자는 사이에 두 어린이는 노래방 새우깡을 초토화 시켜버렸네요.

동해바다에는 벌레가 많더군요. 여름이라서 그런가…? 텐트를 쳐 놓으니 햇빛으로 부터 피부도 보호하고 벌레도 안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우리집 어린이들 장난감인 제 스마트폰… 우리집 공주님이 제게 건네주는 것을 찍어 보았습니다.

모래를 가지고 성도 만들고, 조개도 줍고… 위의 사진 위에 지나가는 노오란 보트도 탔습니다.

 

발바닥에 모래를 뭍히고 바다에 훔뻑 취해 있는 우리집 아가씨…

바다에 가시는 분은 꼭 텐트를 가져가세요. 없으시면 말고요…

바다와 함께 했던 우리 가족의 무박1일 여행 중 한 장면… 여러분 가정에도 어린이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8월 성수기에는 아마 주차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6월 초에 찾아본 경포대 해수욕장은 주차 걱정이 없었습니다.

이곳에 오직 회를 먹기 위해 찾아 오신 분들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경포대해수욕장을 자동차로 지나가다 보면 아래와 같이 빈 주차 공간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간혹 경포대해수욕장 입구에서 주차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여 주차를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줄기차게 직진 하시다 보면 아래와 같이 주차공간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횟집 참 많죠? 바다 근처라고 회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뻥 뚫린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것은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몇걸음만 나가면 아래와 같이 바다가 펼쳐집니다.

 

서울에서 경포대해수욕장까지는 3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바다를 느끼고 싶으신 분은 출발하세요.

파도가 밀려오는 동해바다… 모래사장에 발자국을 남겨보세요.

엄마와 추억을 사진속에 남겨보았습니다. 나중에 커서 이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궁금하네요.

경포대해수욕장 간다고 하면 어떤 분은 이곳이 부산에 있는 곳이 아닌가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저도 가끔 헷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6월 4일… 우리는 서울에서 무박1일로 동해에 가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가 뻥 뚫려 서울에서 경포대해수욕장까지 3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 가족은 조그만 텐트를 쳤습니다. 그리고 싸온 음식을 꺼내 먹으며 바다를 느꼈습니다.

백사장 여기저기에 있는 조개들… 우리 강준휘 어린이, 강재인 어린이는 조개를 모아 비닐봉지에 담았습니다. 최근에 버려진 조개들도 있지만, 오래된 조개들도 많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동해 바다… 서해와는 또 다른 느낌이 느껴집니다. 어찌… 바다가 육지보다 더 높게 느껴질 수 있는지…

바다가 육지보다 높아 보이는 것은 지구가 둥글기 때문이라고…

6월 초 경보대해수욕장에서 느낀 바닷물의 온도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아닌지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바다를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어린 아이들이 있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동해바다로…

오늘은 6월 4일… 초여름이라 할 수 있는 날입니다. 속초나 경포대, 삼척 등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휴게소 중의 하나인 평창 휴게소… 오늘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박일일 여행을 무작정 하기로 결정하고 아침 7시에 무작정 집을 나섰는데요.

우리집 식구들이 가장 먼저 들른 휴게소가 바로 평창휴게소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 들어가시면 매우 버라이어티한 메뉴들이 준비 되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평창 휴게소의 가장 큰 장점은 동해 여행시 방문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리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속초(설악산), 양양(낙산사), 주문진(현남), 삼척(환선굴), 정동진, 강릉(경포대), 대관령(삼양목장), 대관령(양떼목장), 용평리조트, 알렌시아 리조트, 월정사, 상원사 등… 유명 관광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려줍니다.

아마 이런 정보는 동해로 휴가 또는 피서를 즐기러 오신 분들 중… 마땅히 갈 곳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오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라면, 깁밥 등의 분식도 있고 맥스웰 하우스 커피 전문점도 있습니다.

저는 나뚜르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정작 아이스크림을 사먹지는 못했습니다.

호두과자 육포 등도 있었지만… 그래도 호두과자는 천안이 최고이지 않나요?

강원도 휴게소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매우 잘하는 것 같습니다. 평창 휴게소 말고 다른 휴게소도 장애인 주차장은 눈에 띄게 관리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쾌적하고 알찬 평창 휴게소… 다음번에도 기억 했다가 또 들를 것 같네요.

강원도 평창에는 팬션이 참 많다.

날잡아 식구들과 평창에 놀러가니 세상에 태어난지 얼마 안된 우리 준휘는 아주 신이 났다.

할아버지 이게 뭐야?

이건 이거란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잠자리...

아이들에게 세상은 무궁구진한 놀이터일 것이다.

더불어 여름휴가 피서지에서의 할아버지와의 놀이는 또다른 교육이 아닐까?

강원도 평창 허브나라 구경을 실컷 하고 나오다 보면 조그만 개울가가 있다.

그런데 이 개울가는 아이서부터 어른들까지 너무 좋아하는 코스인것 같다.

물이 너무 차갑고 시원한데,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서 휴식을 취하고 있노라면 같이 간 어린 아이는 그 물가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기에 바쁘다.

다 놀고 집에 돌아가려고 해도 발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 아들...

이런데가 소위 말하는 피서하기 좋은 곳이라고 해야 하나?

또 가고 싶나?

허브나라에 가면 각종 테마의 정원도 볼 수 있지만, 여러나라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지나가다 우연히 본 터키 인삿말이 적혀 있는 팻말...메르하바~

 

터키요리로는 케밥이 유명한데, 허브나라 파머스 마켓에서 그런것을 먹을 수 있다고 그런다.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신나하는 준휘, 내리막기를 연달아 뛰어 내려오며 좋아한다.

사진에 그 순간의 현장감있는 소리를 담지 못해 조금 아쉽다.

허브나라는 삼림욕을 하기 위한 장소이기도 하고, 테마파크이기도 하다.

이런 저런 정원에서 그 정원의 테마에 맞게 사진도 찍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이것저것 보노라면 하루는 순식간에 지나간다.

이런 볼거리를 만드느라 허브나라 주인은 돈좀 많이 썼겠다.

가다가 힘들면 의자에 앉아서 쉬고...

 

배가 불러오는 동생과 동생 와이프 사진도 찍어주고~

 

나중에 아이가 좀더 커서 오면 좋을라나?

우선 차량으로 방문하면 주차는 무료다. 대형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할 수가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나오는 보드...  입구도 아기자기 하다.

허걱- 들어서자마자 사진 찍을 거리가 있어 한번 찍어보았다.

꽃으로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을 만들어두어 볼거리는 참 많았던것 같다.

각각의 정원에는 테마가 있고, 그 테마를 기점으로 이런저런 추억거리가 있다고나 할까?

시간 나면 한번 가보라... 허브나라

우리집 준휘 장난감중 제일 많은 장난감이 바로 자동차다.

아빠 부웅~

강원도 평창에 있는 허브나라 입구에 왠 트랙터가 하나 있었는데, 우리 준휘 그 트랙터에 필이 완전 꽃히셨다.

무려 30분 이상 그 자리에서 트랙터와 노는 준휘를 봐 주었다.

어떤 교육학자는 아이게 어떤 놀이에 열중일때 그것을 못하게 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최소 20-30분은 참아주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중에 무엇이 되 있을까나?

삼척해수욕장 근처에 가면 꼭 들르고 싶은 그곳이 있다.

바로 비치조각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어떤 이유에서 삼척해수욕장 근처에 비치조각공원이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운치있는 조각들과 바다의 배경은 이곳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하나의 요인이 되는것 같다.

이곳을 방문했을때는 여름철이었는데,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운치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여기저기서 삼삼오오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주변에 해수욕장도 있고 횟집도 있지만, 바닷가라고 해서 회가 결코 싸지는 않다. 동네 횟집이 더 쌀수도 있으므로 회를 먹으러 가는 것이라면 이곳에서 먹지 말기 바란다.

바다의 멋진 배경을 기반으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동해를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기대하는 것은 아마도 아침에 하늘 높이 뜨는 해를 바라보기 위해서 일 것이다.

서울이나 다른 도심지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다 저편에서 떠오르는 해의 웅장함을 체험할 일이 없다.

일단 서울에서 뜨는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삼척해수욕장에 들르니 24시간 운영하는 찜질방도 있고 각종 숙박시설도 많다. 일단 삼척을 찾으면 삼척에서도 볼거리가 몇가지 있는것 같다. 주변에 대금동굴도 유명하고, 또 비치조각공원도 나름 유명하다.

삼척 해수욕장에 가서 본 전단지에 따르면 주변에 온천도 있는것 같다. 여름철 피서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회사에서 단체 워크숍(Workshop)이나 단체 MT, 단체 회식같은 것을 하러 오기도 좋은 곳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삼척해수욕장에 여러 식당들이 있었는데 다양한 메뉴가 많지만, 그 중 막회는 정말 맛있는 메뉴였다. 바다마을에서 먹은 막회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새콤달콤하게 막회를 무쳐서 주셨는데, 정말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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