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고사 시대에 모든 문제집이 표방했던 모토는 ‘유형학습’이었다.
시험에 나오는 유형들을 빼곡히 외우고 연습하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거뜬하다는 것이 그 문제집들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더 이상 이러한 ‘유형학습’은 최상위 점수 획득에는 통용되지 않는다.
매년 출제되는 수능·논술·특목고 시험의 ‘신유형 문제’를 이겨낼 수 없기 때문이다.
유형만 그대로 외워서 요령껏 점수를 받는 공부법에 습관을 들이면 안 된다.
문제를 풀 때 유형이 아닌 ‘원리’에 집중하게 해야 한다.
그 유형에만 통용되는 알량한 요령을 떼어버리고, 항상 마치 처음 풀듯이 원리 하나하나를 짚어 가며 ‘정도’대로 풀게 해야 한다.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왜 맞았고 왜 틀렸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이것이 최종적으로 명문대를 보장하는 유일한 ‘수능·논술식 문제 풀이법’이다.
'똑똑한 아이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녀에게 재산이 아닌 절제와 열정을 물려주라 (0) | 2009.03.27 |
---|---|
24개월을 갓 넘은 아이가 100일된 아기와 노는 방식 (0) | 2009.02.24 |
질 위주의 학습법 (0) | 2009.01.22 |
똑똑한 아이의 기준 - 과거엔 기억력, 지금은 응용력 (0) | 2009.01.22 |
암기를 탈피하여 이해하는 학습법으로 유도하라 (0) | 2009.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