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8일. 모처럼 안면도로 가족 나들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출발 시간은 대략 7시 30분.

네비에서 안면도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찍고 출발하여 서울(강북)에서 안면도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2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훈남 강준휘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주차장은 바글바글 했지만, 주변 경치가 너무도 호화롭고 찬란하여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특히 풀냄새, 꽃냄새가 코안을 파고들며 휴양림에서의 삼림욕을 체험한다는 그 느낌이 스스로 들었습니다.

문선미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가족끼리 간만에 여행을 떠나니 왠지 충전도 되는 것 같고 느낌이 좋았습니다.

만세 - 문선미, 강준휘, 강재인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아래 나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떻게 자연의 색깔이 저리도 이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아래 박대기 나무 앞에서 두 어린이… 장난도 귀엽게 치더군요.

강준휘, 강재인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자연에서 삼림욕을 하니… 뛰지 말라고 하여도 알아서 뛰며 체력을 단련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달리는 강준휘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안면도 태안 자연휴양림의 볼거리가 몇 가지 있는데… 전망대는 주요 코스 중의 하나입니다.전망대에 올라가셔서 볼거리 2가지는 꼭 챙겨서 보세요.

1) 청자 모양의 정원

청자 모양의 정원

2) I LOVE YOU

I LOVE YOU

자연을 만끽하며 즐거워 하는 두 어린이의 밝은 모습. 특히 강준휘 어린이의 얼굴 표정을 보면 밝다는 느낌이 듭니다.

즐거운 강준휘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강재인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아래 꽃은 불두화라는 꽃입니다.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강춘운 불두화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문선미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이번 여행 시 아쉬웠던 점은 DSLR을 가져왔다면 참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문선미, 강준휘, 강재인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그것은 배경이 너무 아름다왔기 때문입니다.

강춘운,강준휘,강재인 가족사진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강준휘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특별히 운동기구를 사지 않아도 되고, 자연만으로도 이렇게 뛰고 떠들면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요?

달리는 강재인,강준휘, 그리고 걷는 문선미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여행의 하일라이트 박대기 나무 꽃…

박대기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삼림욕을 만끽하는 문선미, 강준휘, 강재인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우리 집 왕자님 강준휘 어린이, 공주님 강재인 어린이, 내무부장관 문선미여사… 우리 가족은 이렇게 자연휴양림을 만끽했습니다.

강춘운 & 강재인 포즈 -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기념으로 우리 딸과 익살스럽게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태안 자연휴양림 – 삼림욕이 무엇인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곳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32-567

전화: 041-674-5019

송추는 소나무와 가래나무가 많아서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송추계곡은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잇는 39번 국도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속해 있는 이곳은 오래 전부터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 크기가 무려 4Km나 된다고 하는데요… 믿거나 말거나…

도봉산과 사패산의 기슭을 돌아온 물줄기가 너럭바위 위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서 부드럽게 하강하는 작은 폭포 옆 오솔길에서 걸음을 멈추면 소나무, 가래나무, 갈참나무, 당단풍나무, 국수나무 등으로 어우러진 울창한 숲이 계곡의 양 옆을 시원하게 덮고 있습니다.

숲과 계곡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송추계곡에는 족구장까지 여러 군데 있어 가족들끼리 놀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송추계곡은 대도시 근교의 휴양지로 개발되어 수영장, 낚시터, 놀이시설, 다양한 음식 점 등 각종 편의시설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휴가를 이용한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지만 회사나 동오회 야유회 명소로도 각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부근의 농원에서는 계절에 맞추어 딸기, 복숭아. 포도 등의 과일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1) 불광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의정부행 완행버스 이용, 송추유원지 하차 (20분 간격, 30분 소요)
2) 의정부 → 구파발행 완행버스 (34, 35, 76번) 이용 (20분 간격, 20분 소요), 송추계곡앞 하차


[자가용]
1) 구파발(은평뉴타운)에서 312번 지방도(북한산길)로 14km
2) 의정부 → 의정부역 앞 5거리 → 도립병원 방면(2.1km) → 39번 국도로 6.2km → 송추

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양평에는 사시사철 갈곳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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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날아 다닌다」는 뜻의 어비산은 가평군의 설악면과 양평군의 옥천면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용문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갈라져 나간 능선에 솟은 어비산은 유명산계곡을 사이에 하고 유명산과 마주 선 산으로 산 양쪽으로 깊은 골짜기가 있어 여름철 피서 산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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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서쪽은 어비계곡이고 동쪽은 입구지 계곡이라고도 하는 유명산 계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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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끼고 이어지는 6번 국도를 따라 양평방향으로 시원스레 달리는 길에서 옥천교차로에서 좌회전 37번 국도를 따라 직진하다 용천3리 설매재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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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근에는 중미산 자연휴양림, 설매재 자연휴양림, 유명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을 정도로 산세가 깊고 울창하며, 곳곳에 여름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계곡들이 많아 여름피서지로 인기 있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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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음자연휴양림은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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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음자연휴양림을 가다 보면 강원도 산간 오지마을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시골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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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6호선 경강국도를 따라 강원도 방면으로 가다가 용문사 입구를 지나고 홍천 방면으로 내처 달리다보면 보룡리마을에서 자연휴양림 안내판이 보입니다. 그 안내판을 따라 좌회전을 하면 단월면 행소리를 거쳐 비슬 고개를 넘게 되고 산음초등학교에 이르러 비로소 산음자연휴양림 진입로가 시작됩니다. 차 두대가 겨우 교행할 정도의 좁은길로 사방은 용문산 줄기로 겹겹이 에워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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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의 면적은 2,140ha. 용문산 줄기가 북쪽으로 가지를 치면서 빚어놓은 해발992m의 폭산(일명 문필봉)이 이 휴양림의 주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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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완만한 문화 휴양관 주변은 낙엽송과 잣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통나무집들이 끝나는 지점보다 높은 곳에는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서어나무, 층층나무 등 다양한 수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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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찾아보시면 산악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단체로 이곳을 찾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 하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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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음자연휴양림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숲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별도의 수강료는 받지 않습니다. 착하죠?

평일의 경우는 단체예약객에 한해 숲해설 시간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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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는 펜션도 많이 있으므로… 가족단위, 또는 친구,회사 등의 MT, Workshop 등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산124‎  031-774-8133‎

모락산은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이곳까지 밀고 들어와서 마을사람들이 모락산의 어느 굴로 모두 숨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아이가 굴속으로 미처 들어가지 못하고 굴 밖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왜군들이 찾은 후 굴속에 마을사람들이 피신하여 있는걸 알고 굴 입구에 불을 질러서 많은 마을사람들을 굴속에 ‘몰아서 죽였다’라고 하여 붙여진 민간전설의 슬픈 유래가 있는 곳입니다.

또 다른 유래로는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이 단종을 폐위한 세조를 피해 장님으로 가장해 이 곳 모락산 기슭에 숨어 살면서 낙양(洛陽-중국의 수도, 한양을 뜻함)을 그리워하며 사모하였던 산이라 하여 모락산(慕洛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전설대로 모락산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지니고 그 한을 솟아오른 암봉으로 표현한듯합니다.

철제 다리를 오르며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이 나름 괜츈하네요.

그리고 철제다리의 탄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약간씩 튕기듯(?) 흔들리는 다리를 오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Z자 형태를 한 철제 다리를 오르면 다리의 끝에 전망대가 설치되어있고, 모락산 동쪽의 조망 즉 청계산, 응봉, 국사봉, 바라산, 백운산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오르는 정상의 길은 암석이 군데군데 있긴 하지만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이 전망대에서 모락산의 정상은 멀지않습니다. 주변 경치와 한가로운 산길을 따르다 보면 금방입니다. 물론 정상으로 갈수록 암석길은 많이 나타납니다.

 

[대중교통]
ㅇ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하차하여 계원조형예술대학 방면 시내버스이용
ㅇ 안양시외버스 터미널이나 안양남초등학교 앞에서 내려 계원조형예술대학방면 시내버스이용.
ㅇ 평촌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고천행 버스(797번),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서 산본행 버스이용

 

[자가용]
□ 서울출발
서울에서 남태령을 넘어 인덕원 사거리에서 직진해 대로를 가로지르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에서 좌회전하면 계원예술대가 나옵니다. 계원예술대 후문 쪽에 차를 대고 등산로로 오르면 됩니다.


□ 수원출발
수원에서 1번국도를 이용하여 안양, 평촌, 서울 방면으로 직진 - 라자로원삼거리에서 성라자로마을 방면으로 우회전 - 라자로사거리에서 계원예술대학 방면으로 좌회전 -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안양방면으로 우회전 - 교도소 사거리에서 47번국도 계원예대 사거리 방면으로 우회전 - 계원예대사거리에서 우회전 - 계원대학로 - 계원예대 후문.

 

의왕시 자연학습공원은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자연학습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장하였다고 합니다.

미니동물원에는 15종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공원 내에는 300여종의 수목이 생육하고 있어 자연학습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데이트코스로도 좋으며 가족 단위로 소풍을 나오기도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또한 공원 주변에는 왕송호수와 철도박물관이 있어 공원과 연계, 관광코스로 주변시설과 함께 관람하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소: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031-345-2442‎

단천계곡은 골짜기들로 유명한 평범한 지리산 계곡 중의 하나입니다.

평범한 지리산 계곡 중 하나지만 이런저런 자연경관이 사진찍기에도 매우 좋은 각도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천계곡 가는 길은 화개천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 고운 최치원의 숱한 행적이 남아 있는 신흥마을에서 포장된 오른쪽 도로를 따라 선유동 계곡입구와 단천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단천계곡 입구가 나타납니다.

이 길을 따라 2km 남짓 오르면 넓고 푸른 계곡과 함께 농경지를 끼고 남향으로 위치해 있는 마을 풍경이 아름답게 나타납니다.

단천마을에 들르면 꼭 찾는 명소 중 하나 단천식당… 단천계곡을 즐기고 막판에 단천식당에서 만끽하는 요리… 맛 죽입니다. 할머니의 맛… 정의 맛… 이 모든것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이곳의 유명 메뉴는 단연 아바이순대. 아바이순대국 정말 맛 좋죠. 어떤분은 이곳때문에 단천계곡을 자꾸 찾게 된다고 하는 분도 계시는군요.

지리산 대성계곡은 오랜 옛날부터 보기드문 기도처로 뭇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근세에 들어서는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 피의 제전이 역사를 간직한 길고 깊은 골짜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화개동천 맨 안쪽에 숨어있는 협곡의 수림과 남향으로 배치된 기암 절벽, 그리고 그 위용의 품위를 한단계 높여주려는 듯 흐르는 물줄기는 지리산 최고의 기도처로 손색이 없습니다.

세석평전을 거느리는 영신봉의 위엄은 세석과 더불어 대성골을 이상향의 대상으로 삼게 만들어 오랜 옛날부터 과학문명이 급속도로 발달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성골을 찾아나서는 기도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대성골 가운데서 가장 깊숙이 숨겨져 있는 영신봉 아래 영신대는 지리산에서 최고의 기도처로 각광 받으면서 치성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위치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 문의 : 055-880-6051

선유동 가는 길은 쉽게 열려 있습니다. 화개동천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계곡이 둘로 나뉘는 신흥마을에서 오른편 물줄기를 따라 잘 포장된 도로를 조금만 가다 보면 어귀가 나옵니다. 신흥마을에서 2km 남짓 가서 국립공원 관리공단 간이 매표소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선유동 계곡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안내판을 따라 그대로 오르면 됩니다.


화개면 신흥리 마을은 두 갈래의 냇물이 흘러내리는 어우름에 있습니다. 왼편은 칠불사쪽에서 흘러나오는 냇물이며 오른쪽은 의신쪽에서 흘러 내리는 냇물입니다.

흐르는 물은 유리알처럼 맑아 잔잔한 흐름을 이루고 계곡마다 바위를 휘돌아 흐릅니다.

주변에는 기암 괴석이 울창한 수림과 어울려 아기자기한 풍치가 선경을 이룹니다.

의신 쪽에서 흐르는 냇물을 따라 마을 건너편에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이 절벽엔 『세이암』이란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신라말 고운 최치원이 세속의 비속한 말을 들은 귀를 씻고 신선이 되어 지리산으로 입산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귀를 씻었다는 곳이 바로 세이암이며 최치원이 목욕을 하는데 게가 최치원의 발가락을 물었습니다. 최치원은 이를 고약하게 여겨 그 게를 잡아 멀리 던지며 다시는 여기서 다른 사람을 물지 말라고 했다 하는데 그 이후 이 근처엔 바위가 많아 게가 서식하는데 적지인데도 게가 없다고 합니다.

위치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 문의 : 055-880-6051

휴가철이면 꼭 바다로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시원한 개울가에 발을 한번 담가보는 것은 어떤가?

신흥마을에서 칠불사 방향으로 약 3Km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수각, 목통마을이 있다.

목통마을 앞으로 약 1Km정도 길게 뻗은 이 계곡은 수량이 많고 맑은 물이 넓은 암석과 수목사이로 흘러내리며 봄이면 꽃과 어울러진 한폭의 그림을 자아내고, 여름이면 많은 피서인파가 즐겨 찾는곳이며 약 2km정도 올라가면 동국제일선원 칠불사가 있다. 

위치 : 경남 하동군 화개면 | 문의 : 055-880-6051

집 근처에 어디 가볼 만한 곳 없을까? 수목원에 가고 싶은데… 하고 생각하던 중 남경수목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남경수목원은 저희집에서 너무 가까운지라, 더 안가게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남경수목원은 경기도 일산과 의정부, 그리고 서울의 은평뉴타운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은평뉴타운(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는 자가용으로 1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경수목원 옆에는 장흥축구장과, 삼태골 주말관광농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바로 양주TG가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팔방사방이 잔디와 꽃 등 각종 식물들로 가득차 있어 풀내음 또한 끝내줍니다. 또한 이곳에는 바베큐 시설이 있는데, 이를 사용하려면 비용을 별도로 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경수목원은 주로 이 근방 유치원이나 교회, 회사등에서 야유회나 소풍 등의 장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규모가 크다보니 여기저기에 보물을 숨겨놓고 보물찾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을 여름 휴가때의 피서지로 활용하는 분들도 계신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은 시기는 여름이었는데, 교회에서 방문하여 단체 물총싸움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척 재미 있어 보였지만, 동참하지는 못했군요.

또한 여러 방송국에서 촬영을 하러 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드라마를 찍어도 좋을 만한 장소인데, 정말 찍었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이곳에 방문했던 시기가 초여름이어서 그랬는지 잠자리가 아직 성숙하지 못한 크기였습니다.

주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386-3‎  031-876-6227‎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경기북부 지역의 놀이동산은 두리랜드와 테마클럽주주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외에 하니랜드가 하나 더 있는데, 이곳은 의외로 그 규모에 비해 두리랜드나 테마클럽주주 보다는 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젊은 청춘 남녀를 위한 데이트코스, 그리고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는 가족 모두를 만족시켜줄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니랜드는 현재까지는 자가용이 없으면 가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입구에서 주차요금과 입장료를 같이 받는다. 어른은 천원, 아이는 무료다.

입구에 하트모양의 꽃이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들어 가 보면 각종 놀이기구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여기서는 청룡열차 빼고는 거의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은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유명하고,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겨울에 스키장에 못 가서 아쉬워 한다면 이곳에 와서 눈썰매장을 이용해도 좋을 듯 싶다. 또한 여름에 바다에 못가서 아쉬운 사람이 있다면 여기서 수영장과 물썰매장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니랜드를 어린이날 찾을 생각이라면 늦어도 11시까지는 도착할 것을 권하고 싶다. 이용객이 워낙 많은지라, 2-3시 경에는 입장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팡팡코끼리… 이것은 애들이 무척 좋아하는 놀이기구라고 할 수 있다. 회전 중 버튼을 누르면 높이 솟아오른다.

하니랜드 안에는 놀이기구 외에도 조경이 아름답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돗자리를 깔고 점심식사를 한다.

지도에서 하니랜드를 보면 아래와 같이 큰 저수지가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는 오리 보트장이 있다. 2인용, 3인용, 4인용으로 요금이 나누어지며, 여기에는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요금이 매겨진다.

또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놀이기구가 별도로 있다.

하니랜드에 청룡열차는 없지만 하늘열차, 꼬마기차,패밀리 자동차,범퍼카 등은 또다른 재미를 맛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하니랜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도 좋지만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것이다. 매일 먹거리만 찾으러 다니는데 지쳤거나 영화만 보기에 지쳤다면 드라이브,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곳… 추천해본다.

덥고 짜증나는 여름… 멀리 피서가기엔 짜증나게 밀리는 고속도로는 싫고 가까운 곳이 없을까 고민하던 도중 은평뉴타운 주변에 삼천사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삼천사는 통일신라 시대(서기680년경)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동국여지승람:1530년, 북한지:1745년) 그 규모가 대단히 커서 3,000여 대중이 모여 수도 정진하였다 하며, 임진왜란때는 서울지역 승병들의 운집처로 왜병들과 혈전을 벌였던 곳이라 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오는 돌상과 불상, 그리고 문에 새겨진 그림이 그 웅장함을 새롭게 느끼게 해주었다.

이 사찰은 그 전통이 오래되었으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인것 같다.

삼천사는 은평뉴타운에 근접한 북한산 정상에 위치해 있는데, 왜 이리 높은 곳에 지었느냐는 말에 사찰에 방문하는 동안에 정신을 수련하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동차로 삼천사까지 갈 수 있으나 일부러 걸어서 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삼천사 사찰 내에는 약수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져 있고, 불자들을 위한 공간 또한 마련되어져 있다.

 

또한 노약자를 위한 셔틀버스도 준비되어져 있어 많은 이들을 위한 배려도 되어져 있었다.

삼천사 입구 정원에는 거북이 모양 돌이 있었는데 정말 그 모양새가 독특했다.

삼천사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진영화상이 중창하고 성운화상에 의해 거듭 중창 복원하였다고 한다.

 

경내에 있는 천년고불마애석불은 고려시 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물 657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존 진신사리 석종탑과 나한사리 5층 석탑이 봉안되어 있어 법신제불이 상주방광하는 성지이며, 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천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또는 연신내역에서 가면 되는데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셔틀버스가 오전 8시 20분, 10시, 11시, 1시 30분에 있다. 다른 교통편으로는 7733번 버스 또는 7723버스가 삼천사입구에 정차하고, 704번 버스에서 삼천리골 입구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또 삼천사 가는 길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데, 얼음물 처럼 차가운 그 물 때문에 계곡물을 옆으로 하고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많다.

 

홈페이지: http://3004.or.kr

사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서울랜드나 에버랜드에 가기에는 먼 지역에서 살고 있다.

그곳에 가려면 하루가 그냥 다 소모되고 만다.

그런데 서울 북부(경기 북부) 지역에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곳이 있다. 이곳은 서울 은평뉴타운과도 가까우며, 일산, 의정부와도 가깝다.

오늘 방문한 곳은 탤런트 임채무님이 운영하는 두리랜드다.

일단 주차장은 넓다. 내부 식당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2,000원의 주차요금이 징수된다. 하지만 입장료는 없으므로 이를 입장료로 생각해도 좋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두리랜드로 입장하는 그 상황에는 참으로 싱숭생숭한 장면이 연출된다.

이때 아이는 벌써 펄쩍펄쩍 뛰기 시작한다. 이미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은 10세 이하의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동산이다. 20살이 넘은 사람이 가서 놀거리를 찾는 다면 먹거리로 찾는것이 좋다.

빨간 다리 오른편에는 보트장이 위치해 있다. 보트 타면서 힘좀 써보고 싶은 이가 있다면 이 인프라를 이용해 봄도 좋을 듯 하다.

한강처럼 넓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놀기에는 딱 좋은 공간이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애들이 노는 공간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놀이기구는 500원짜리 동전 두개를 넣어서 동작한다.

만원을 썼나 !? 즉 놀이기구 10개 탔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체력 좋은 아이와 같이간다면 2만원은 써야 분이 풀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특히 저 로봇은 아이들이 타기에는 정말 무서워하는 기계인것 같다. 그러나 사진을 찍어주면 정말 좋아한다.

여기에는 모노레일, 로봇, 코끼리, 말, 마차, 자동차 등등 다양한 탈거리가 있다.

대부분의 놀이기구를 어른들이 같이 탈 수 없지만 아래의 자동차는 같이 탈 수 있다. 타고 노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어정쩡한 키즈카페를 찾고 있다면 차라리 이곳도 괜찮은것 같다.

그리고 주차장 옆에는 약수터가 하나 있는데, 이는 탤런트 임채무님이 개발중인 삼림욕 산책로 코스가 아닌가 싶다. 입구에는 다음과 같은 비석(?)이 하나 나온다.

“걷는자는 살고 눞는자는 죽는다”라고…  그런데 그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매우 유쾌한 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어딘가 놀러가고 싶다면 이곳 임채무의 두리랜드도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위치: 경기도 장흥유원지

숲속에 허브향기는 들어가는 이정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지축교를 건너자마자 주유소를 지나면 아래와 같이 허브농장이라는 이정표가 나와 이를 통해 지나 가는 방법이 있다. 살짝 골목길을 지나지만 경치도 좋다.

이것이 싫고 바로 진입하고자 한다면 좀더 직진하면 아래와 같은 이정표가 나온다.

입구에 들어서면 곤충농장,허브농장 등의 이정표가 나온다. 안에 보면 어린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코스를 만들려고 노력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코끝 가득히 느껴지는 허브의 향은 한번 와보기 잘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들었다.

또 이곳에서는 숯불구이 바베큐도 하고 있었는데 단체로 방문하여 회식하기도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체험학습으로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여기 저기를 기웃기웃 거렸는데, 숲속의 허브향기라는 하우스가 있었다. 그곳 내부에는 각종 허브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다양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고, 여기 찍히지는 않았으나 곤충도 판매한다. 개인적으로 곤충에 관심없어 사진을 찍지는 않았으나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종류의 새와 토끼, 노루(사슴인가?) 등도 볼 수 있어 작은규모의 현장학습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은평뉴타운을 경유해 가면 된다. 또, 차한잔의 여유를 느끼러 장흥을 찾는 이가 있다면 중간에 이곳을 들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숲속에 허브향기는 3호선 구파발역에서 지축교를 건너 장흥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이정표가 나온다. 걸어서 가면 빠른걸음으로 30-40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자가용으로 가면 5분도 안걸리는 거리이다.

은평뉴타운 창릉천에 산책로가 생긴다고 하던데, 산책로가 생기면 사람들이 더 많아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허브나라에 가면 각종 테마의 정원도 볼 수 있지만, 여러나라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지나가다 우연히 본 터키 인삿말이 적혀 있는 팻말...메르하바~

 

터키요리로는 케밥이 유명한데, 허브나라 파머스 마켓에서 그런것을 먹을 수 있다고 그런다.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신나하는 준휘, 내리막기를 연달아 뛰어 내려오며 좋아한다.

사진에 그 순간의 현장감있는 소리를 담지 못해 조금 아쉽다.

허브나라는 삼림욕을 하기 위한 장소이기도 하고, 테마파크이기도 하다.

이런 저런 정원에서 그 정원의 테마에 맞게 사진도 찍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이것저것 보노라면 하루는 순식간에 지나간다.

이런 볼거리를 만드느라 허브나라 주인은 돈좀 많이 썼겠다.

가다가 힘들면 의자에 앉아서 쉬고...

 

배가 불러오는 동생과 동생 와이프 사진도 찍어주고~

 

나중에 아이가 좀더 커서 오면 좋을라나?

우리집 준휘 장난감중 제일 많은 장난감이 바로 자동차다.

아빠 부웅~

강원도 평창에 있는 허브나라 입구에 왠 트랙터가 하나 있었는데, 우리 준휘 그 트랙터에 필이 완전 꽃히셨다.

무려 30분 이상 그 자리에서 트랙터와 노는 준휘를 봐 주었다.

어떤 교육학자는 아이게 어떤 놀이에 열중일때 그것을 못하게 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최소 20-30분은 참아주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중에 무엇이 되 있을까나?

개인적으로 파주 하면 생각나는 곳은 통일전망대, 프로방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파주 영어마을과 헤이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곳을 방문하면 여러가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져 있다.

그렇다고 뭔가 탈거리가 풍부한것은 아니지만 찌든 도시생활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한다고나 할까?

커다란 인형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풀밭에 앉아 사진도 찍어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 진다.

헤이리를 방문했던 시점이 7월이라 날씨는 매우 푹푹 쪘다.

각종 도자기 공예품과 풀밭, 그리고 각종 예술품이 어우러진 파주 헤이리는 헤이리를 만든 이가 노린 정신이 아마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파주 헤이리에 입주한 모든 건물들은 성냥곽처럼 획일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각자 독특한 예술의 혼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이 나면 한번 방문해보라. 파주 헤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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