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재래시장 상품권을 20장 받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저희 동네에는 재래시장이 없네요. 그래서 이를 사용하기 위해 주변에 있는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연신내에 위치한 연서시장입니다.
재래시장을 방문하는데 가장 불편한 점은 아마 주차일 것입니다. 재래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각각의 소매상이시다 보니 주차장은 꿈도 못 꾸는 것이죠.
재래시장에서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소비 할 수 있는 물품은 잔치국수, 김밥, 콩국수와 같은 분식거리도 있고, 과일, 생선 등과 같은 식재료 등도 가능합니다.
서울시에는 아직 아래와 같은 재래시장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대형마트와 비교할 때, 역시 비위생적이다… 라는 느낌은 가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곳은 아직도 70년대, 80년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골목도 있네요.
아마도 이런 장소는 영화촬영 장소로 제격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채소나 과일 등은 매우 신선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귤과 체리, 바나나 등을 샀는데 매우 신선했고 그 다음날 마트를 찾았을 때 재래시장이 훨씬 저렴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재래시장을 찾아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만, 저 같은 사람에게는 재래시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가격을 흥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습니다만, 대형마트에는 재래시장에는 없는 신속함, 편리함, 그리고 넓은 주차공간을 무기로 하고 있죠. 말로만 재래시장을 육성한다고 하지 말고, 대형마트처럼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신경써 주는 것이 오히려 그들에게 도움되지 않을까요?
'Life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는 내가 지킨다. 출동- (0) | 2011.10.01 |
---|---|
키 크는 요가 (0) | 2011.09.26 |
핸드메이드 곰돌이 시계 (0) | 2011.08.24 |
피는 물보다 진하다 - Blood is thicker than water (0) | 2011.08.13 |
리본 하나만 있어도 신나 하는 어린이들 - 그들의 상상력은 대단합니다. (0) | 2011.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