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이종원, 이하 코디마)는 16일 기준 3사 가입자(단자기준)를 집계한 결과 KT 548만, SK브로드밴드 250만, LG유플러스 202만으로 IPTV 가입자가 1000만을 돌파했다고 2014년 8월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 1월 IPTV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약 5년 8개월만인데요, IPTV 가입자는 2009년 174만에서 2013년 852만으로 약 5배 증가했고, 올해 8월 16일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매출액은 8429억원으로, 2012년 기준 유료방송 매출 총액 약 3조6817억의 3분의1을 차지했습니다.
IPTV는 국내 최초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로서 양방향 서비스, VOD, N스크린, T-커머스 등 혁신적인 방송 서비스를 선보여 왔습니다. 또한 VOD 서비스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 합법적 콘텐츠 이용환경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고 있습니다.
IPTV가 향후 내실 있는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재송신관련 제도 개선, 유료방송 저가 요금구조 문제 해소, T커머스 등 양방향 서비스 활성화 등 산적한 과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인데, 기존 지상파, 케이블TV, 위성TV 사업자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