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마지막 날.

아래의 사진은 침사추이 YMCA Salisbury 호텔에서 공항으로 떠나기 직전 호텔에서 아이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YMCA Salisbury Hotel에서 서비스로 주었던 과일이 담겨 있던 바구니인데, 머리에 쓰고 찍으니 매우 재미있네요.

큰 아들이 먼저 머리에 쓰니, 둘째도 머리에 써보고 싶어 하네요.

 

언제 또 홍콩에 방문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홍콩 여행 관련하여 조사를 해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침사추이(Tsim Sha Tsui)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한국으로 따지면 명동이나 청담동과 유사한 곳입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고, 볼거리도 있고, 또한 쇼핑도 가능합니다.

밤에 번쩍이는 네온사인을 보면 너무 신기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홍콩에서 유명한 것은 당연히 딤섬, 완탕, 에그 타르트… 이 세가지 종류 일텐데요. 침사추이에 가시면 이런 것들을 다 누리실 수 있습니다.

오션센터에 가시면 젊은 친구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린 친구들이 많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침사추이에서 본 샤넬 매장입니다. 정말 크죠… 저 매장에 들어가려면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합니다.

밤 10시가 되었는데도 홍콩 침사추이의 밤거리는 번쩍번쩍거립니다. 아래의 매장들 대부분이 명품매장이라면 이해가 되시려나요?

저는 명품에 별로 흥미가 없었던 지라 배가 고파 식당을 찾았습니다. Hing Fat Restaurant라는 곳을 찾았는데요, 완탕 요리도 일품이고 볶음밥도 일품입니다.

위치는 YMCA Salisbury 호텔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꼭 이 이 아니더라도 가게가 많으니까… 취향껏 찾으시면 될 듯 싶습니다.

오션센터에 가면 먹거리가 좀더 화려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식부터 중국식, 한식, 양식까지 아주 다양한 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오션센터에서 씨티슈퍼(City Super)를 찾아가시면 아래와 같은 푸드코트가 나오는데요, 한번쯤은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것 저것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으로 나서면 홍콩의 야경 또한 만끽 할 수 있죠.

 

홍콩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홍콩… 이제는 과거의 홍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보다 세련된 홍콩… 우리나라와 함께 성장해 가는 홍콩의 모습을 만끽해 보실 기회가 있으시면 좋겠군요.

홍콩에서 지하철(MTR)을 타고 디즈니랜드에 가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또한 옥토퍼스 카드를 구매하셨다면 디즈니랜드에 매우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디즈니랜드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라는 것입니다.

일찍 가셔봐야 입장도 못하므로 괜히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디즈니랜드로 가시는 실수를 하지 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제가 지하철을 탄 곳이 YMCA Salisbury Hotel이 위치한 침사추이였으므로 침사추이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호텔 옆 지하도로 내려가 위와 같이 이정표를 따라 이동하였습니다.

아… 위와 같은 이동수단을 탈 때 슬리퍼는 조심해야 하나 봅니다.

아마도 사고가 많이 난 듯 싶네요.

이동경로를 대략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침사추이(Tim Sha Tsui) –> 라이 킹(Lai King) –> 써니베이(Sunny Bay) –> 디즈니랜드

 

상당히 먼 거리인 것 같은데, 실제로 이동에 걸린 시간은 그리 길게 걸린 것 같지가 않습니다.

우리집 식구들이 디즈니랜드로 이동한 시간은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위에 보이시는 바와 같이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공교롭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즈니랜드로 가는 사람들인 것 같았습니다.

지하철에서 밖을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홍콩스러운 장면을 찍어보려했는데… 그런 느낌이 나는지는 모르겠네요.

저희 집 장남 강준휘입니다. 지하철이 써니베이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디즈니랜드 전용 지하철로 갈아타게 됩니다.

지하철 안에는 온통 디즈니랜드를 상징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이한점 하나… 손잡이, 창문까지 다 디즈니랜드를 상징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데고 나오자 번쩍이는 햇빛… 저희가 디즈니랜드를 찾은 시기가 4월초… 그런데 날씨는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살이 얼마나 탔는지…

입구에 다다랐을 때가 9시 30분쯤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분들… 10시 전에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않더군요.

저희 식구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미리 디즈니랜드 표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래서 표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 바로 줄을 설 수 있었습니다.

안에 있는 건물들은 미국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그 크기를 살짝 줄여 놓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우리 집 공주님… 요즘 사진 찍으면 저렇게 포즈를 잘 취해줍니다.

          

디즈니의 깜찍한 캐릭터들과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를 만끽 할 수 있었던 디즈니랜드… 참 재미있었네요. 다음번에는 저녁에 한번 가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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