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짝퉁(?) 관광입니다. 그런데 홍콩도 예외는 아닌데요… 굳이 이것을 찾아서 하지 않아도 짝퉁 관광의 유혹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침사추이를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걷고 있노라면 번듯하게 생기신 분께서 말을 걸어옵니다.

“형~ 가짜 시계 있는데 보고 가시지 않으실래요?”

“가짜 로렉스 시계 있어요…”

“짝퉁 명품 있어요…”

침사추이 시내에  저 롤렉스(Rolex) 간판이 무색해지는 순간입니다.

혹시나 가짜 시계 보러 갔다가 몰매 맞지 않을까 싶어 가지는 않았는데… 홍콩에서 짝퉁을 판매하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고, 실제로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더군요.

홍콩에 갔는데 마트는 한번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시티 슈퍼를 찾았습니다.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Harbor) 옆 오션센터(Ocean Center) 내 위치한 씨티 슈퍼(시티 슈퍼; City Super)를 찾는 것이 저는 매우 어렵더군요. 아마 여기 찾으려고 방황하시는 분들 참 많으실 듯…

씨티 슈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지친 우리집 장남 강준휘 어린이… 그렇지만 잘 따라주어서 매우 고맙더군요.

씨티 슈퍼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10시 30분~밤 10시 30분까지… 그러나 주말에는 30분 단축 영업합니다.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씨티 슈퍼에 입장하는 우리집 내무부장관님…

들어가 보니 온통 일본 제품으로 정신 없더군요. 가끔 한국 라면도 보이는데… 과자는 거의 일본 과자가 지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에는 쥬스도 포장이 되어 있어서… 구입하여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이곳은 국내의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곳은 아니라는 것… 그냥 동네 슈퍼가 좀 크게 열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매장 이름 그대로 슈퍼마켓입니다.

아무래도 동네가 비싼 동네이다 보니 다양한 물건을 싸게 팔고… 이런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도 소량의 제품은 빨리 계산할 수 있는 계산대가 있네요. 홍콩의 중대형 슈퍼는 어찌 되어 있는지 궁금하셔서 방문하시는 것이라면 오션센터 내 위치한 씨티 슈퍼를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2011년 홍콩 최대의 쇼핑몰은 당연 오션 센터일 것입니다. 오션 센터는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션 센터에는 각종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있지만 토이져러스와 같은 매장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환율 계산이 어려워 싸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는데요, 다양한 명품을 구경하며 세계 패션의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한국 식당이 그립다면 이곳에 방문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오션센터는 홍콩의 젊은이들이 데이트 장소 또는 친목의 장소로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치 한국에서 젊은이들이 홍대앞,신촌,강남역 등에 모이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밤이 되니 대낮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더군요. 아무래도 호텔 근처이다 보니 더 쉽게 찾게되더군요.

오션센터의 저녁은 그야말로 현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오션센터는 단순히 명품 매장이 많은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션센터는 스타 시티와도 이어져 있기도 합니다.

호텔에 식료품을 사 갈 예정이라면 시티슈퍼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한가지 고려사항은 이곳을 슈퍼 이상으로 기대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도심이다보니 이곳에서 대형마트를 찾겠다는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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