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젊은이들이 만남의 장소로 애용하던 교보문고, 종로서적이 유명했죠. 저는 친구들 만나면 종로서적 앞에서 보자고 많이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러다 영풍문고가 등장하여 종로서적이 문을 닫게 됩니다.

영풍문고에는 종로서적에는 없던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딱히 특징을 찍으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말하기가 곤란하네요.

간만에 찾은 교보문고에 들어서니 우리집 왕자님 강준휘 어린이가 신나하네요.

2011_07_23_12h49m28s

무엇보다 알록달록한 책들 뿐만 아니라 다른 볼거리도 많이 있다는 것이 우리집 왕자님의 기분을 좋게 했던 것 같습니다.

2011_07_23_12h52m30s

악기를 보니 가만히 지나칠 수 없는 강준휘 어린이… 한번 튕겨줍니다. 띠리링~

2011_07_23_12h52m41s

여름철이다 보니 휴가와 관련된 책들이 아래와 같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2011_07_23_12h52m52s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좋아하는 만화책 코너. 만화가게에 안가 본지 오래 되어서 어떤 신간이 나왔는지 잘 모르겠네요.

2011_07_23_12h53m40s

장난감코너도 있으니… 혹시 애들이 장난감 사달라고 조를 가능성을 염두 해 두세요. 우리 집 어린이들은 장난감 사달라고 떼 쓰지 않는 착한 어린이라 쉽게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2011_07_23_12h59m55s

아이들 영어공부에 관심이 있어 이곳에 들렀습니다만, 저는 딱히 좋은 교재를 찾지는 못했네요.

2011_07_23_13h17m52s

교보문고에는 CD/DVD를 판매하는 코너가 있는데, 아래와 같이 정보의 바다를 항해 할 수 있도록 PC를 배치해 두었더군요.

2011_07_23_15h10m04s

바로 그 앞에 의자 판매 코너… 참 없는게 없이 다 있네요.

2011_07_23_15h15m36s 

교보문고는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휴식 공간입니다.

책을 매개체로 하는 테마파크라고 할까요?

식구들과 한번 가보세요. 또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책 냄새가 풀풀 풍기는 교보문고…

베니건스에 가본게 어언 몇년만인가?

우리 애가 생기고 나서는 가본적 없는 베니건스... 둘째를 임신한 집사람이 가보고 싶다고 그래서 자라나는 새싹 준휘와 간만에 외출을 감행하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우리 준휘 어리둥절해 한다. 어어~ 여기가 어디야아 !?

 

나이프와 칼을 집어 든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 것을 보니 우리 준휘는 베니건스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이 취향에 맞는것 같기도 하다.

우리 준휘의 씩씩한 한마디. "압빠아~"

아- 너무도 청량감있는 아름다운 소리다. 우리 준휘의 목소리는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아름다운 소리중의 하나다.

 

메뉴를 주문하고 잠시 앉아 있으니 베니건스 직원이 풍선을 하나 가져다준다.

물론 우리 준휘 신나서 난리가 났다.

    

음식도 먹으며 창밖의 청계천 산책로도 구경하고... 우리 준휘는 재미를 만끽하였다.

컨츄리 치킨 셀러드와 몽테크리스토를 시킨 우리 식구는 이를 맛있게 먹었다.

  

베니건스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청계천 산책로는 상시 개방되어져 있는 곳이다.

사시사철 개방되어져 있으므로 연인들이 자주 찾는 데이트코스이기도 하다.

그 주변에는 크라제,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그쪽 동네를 대표하는 매운 낚지집도 있다.

볼거리와 사진찍기 좋은 재료들이 많으므로 가족들 또는 연인들과 함께 한번쯤 찾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