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이버 파노라마 서비스가 오픈이 되어서 하늘에서 바라본 기자촌의 모습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주변에 은평뉴타운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몇달 뒤, 아니 몇년 뒤에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아직도 이 아파트에는 몇가구 살고 있는 집이 있는 듯한데 합의가 끝나자마자 공사는 바로 시작될듯한 분위기이다.

명품 타운으로 변신하기 위해 원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그냥 냅두면 안되나… 싶은 생각도 든다.

2009년 1월 17일자 신문에 은평뉴타운 입주 원주민에게 분양가격의 35%를 돌려주라는 법원의 판결이 떴다.

은평뉴타운 공급 전, 다른 아파트의 사례를 보면 원주민 특별분양이라는 것이 있었다. 물론 은평뉴타운에도 없었던것은 아니었지만 그 성격이 다르다.

통상 특별분양이라 함은, 분양가의 60-70% 정도의 입주금만을 내고 입주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번 판결에서는 건물 건축비외에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도로나 공원등을 건축하는데 드는 비용까지 원주민에게 부담을 시킨것에 대해 법원이 지적을 했다는 것이다.

아마 재개발을 하면서 입주금이 없어서 입주를 포기한 원주민들이 많을텐데, 이들이 또 법을 통해 들고 일어서면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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