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기존 VM위에 DB를 설치하는 방식 외에 RDS for Oracle이라는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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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VM위에 Oracle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백업이나 스케일링 등과 관련하여 골치하픈 부분이 많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오픈된 RDS for Oracle은 이런 간지러운 부분을 대부분 해결한 솔루션입니다.

이런 저런 기술적인 장점에 대해 많이 보도 되었습니다만, 결국 Amazon의 RDS for Oracle 서비스의 장점은 다음의 3가지입니다.

  • 쓴 만큼 돈을 지불함
  • 유지보수 계약을 별도로 체결하지 않아도 됨
  • 기존 오라클 DB 라이센스가 있으면 이를 재활용 할 수도 있음.

기존에도 그랬습니다만 아마존은 1년 혹은 3년 약정 등의 옵션을 선택할 경우 최대 48%까지 비용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RDS for Oracle의 기능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서버 포팅, 설정에 대한 고통에서 해방됩니다. IDC와 계약할 때마다 세팅 하느라 스트레스 받으셨을 겁니다. 자기는 전문가가 아니라는 둥, 세팅하다 서버 죽으면 책임 못 진다는 둥… 이제 그 고통에서 탈출하세요. 초기 설치, 패치, 모니터링 등 대부분의 기능이 해결됩니다.

둘째, 자동 백업 및 복구. 여기에 DB 스넵샷은 보너스입니다.

셋째, 버튼 하나만 누르면 DB를 순식간에 스케일링 해줍니다. 서버는 물론 스토리지까지 유연하게 확장 가능합니다. 필요한 만큼, 쓰는 만큼 쉽게 확대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5월 25일자 전자신문기사에 인텔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보도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텔은 CPU는 물론 PC/서버의 마더보드, 메모리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이 제조기술을 서버 기술에 응용하여 하드웨어적으로 타사 우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또한 이에 따르는 비용절감을 통해 보다 저렴하고 성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인텔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텔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프로바이더(MSP)나 서드파티 벤더들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못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인텔이 제시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인텔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렛폼과 연계된 AppUp SBS(Small Business Service)입니다. 즉, 쓴 만큼 돈을 지불한다… 라는 컨셉인데, 이 컨셉은 아마존이 클라우드 업계에서 제일 유명합니다.

즉, 인텔의 고객은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국내는 KT, SKBB, SKT, 데이콤 또는 중소형 데이터센터가 고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텔은 클라우드를 외치고 있지만 비즈니스적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서비스 업자들에게 그들의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싶다는 것을 우회하여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인텔 앱업 서비스의 현재 서버 옵션은 레노버 싱크서버 TS200v와 화이트박스 모델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인텔은 에이서, NEC 옵션을 올 하반기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직은 인텔이 클라우드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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