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가족 4명이서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이 근방 사시는 분들은 아마 거의 안가시는 곳일텐데, 이곳에서 매직아트 환타지아를 한다고 하여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직아트 환타지아는 일종의 입체사진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그림을 입체감있게 그려서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었죠.

물론 좀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저희 애들은 별로 관심없어 보이는 듯 했습니다만, 데이트 하러 온 젊은 청춘남녀들은 흥미 진진해 보였습니다.

이 전시회가 언제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입체 그림을 참 잘 그린것 같습니다. 사진 찍으니 참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이런 저런 사진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이가 커서 저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제 어린시절엔 어른들이 저런데를 데리고 가면 어찌나 싫었던지… 우리 아이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런지 매우 궁금하네요.

아무튼 이곳의 작품들은 입체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현장에서 보는 사진과 찍어 놓은 사진을 보면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언제까지 매직아트 환타지아 전시회가 열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시간 되시면 한번 가보심이 어떠실런지…

가족들, 친지들 또는 연인들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단천계곡은 골짜기들로 유명한 평범한 지리산 계곡 중의 하나입니다.

평범한 지리산 계곡 중 하나지만 이런저런 자연경관이 사진찍기에도 매우 좋은 각도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천계곡 가는 길은 화개천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 고운 최치원의 숱한 행적이 남아 있는 신흥마을에서 포장된 오른쪽 도로를 따라 선유동 계곡입구와 단천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단천계곡 입구가 나타납니다.

이 길을 따라 2km 남짓 오르면 넓고 푸른 계곡과 함께 농경지를 끼고 남향으로 위치해 있는 마을 풍경이 아름답게 나타납니다.

단천마을에 들르면 꼭 찾는 명소 중 하나 단천식당… 단천계곡을 즐기고 막판에 단천식당에서 만끽하는 요리… 맛 죽입니다. 할머니의 맛… 정의 맛… 이 모든것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이곳의 유명 메뉴는 단연 아바이순대. 아바이순대국 정말 맛 좋죠. 어떤분은 이곳때문에 단천계곡을 자꾸 찾게 된다고 하는 분도 계시는군요.

덥고 짜증나는 여름… 멀리 피서가기엔 짜증나게 밀리는 고속도로는 싫고 가까운 곳이 없을까 고민하던 도중 은평뉴타운 주변에 삼천사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삼천사는 통일신라 시대(서기680년경)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동국여지승람:1530년, 북한지:1745년) 그 규모가 대단히 커서 3,000여 대중이 모여 수도 정진하였다 하며, 임진왜란때는 서울지역 승병들의 운집처로 왜병들과 혈전을 벌였던 곳이라 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오는 돌상과 불상, 그리고 문에 새겨진 그림이 그 웅장함을 새롭게 느끼게 해주었다.

이 사찰은 그 전통이 오래되었으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인것 같다.

삼천사는 은평뉴타운에 근접한 북한산 정상에 위치해 있는데, 왜 이리 높은 곳에 지었느냐는 말에 사찰에 방문하는 동안에 정신을 수련하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동차로 삼천사까지 갈 수 있으나 일부러 걸어서 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삼천사 사찰 내에는 약수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져 있고, 불자들을 위한 공간 또한 마련되어져 있다.

 

또한 노약자를 위한 셔틀버스도 준비되어져 있어 많은 이들을 위한 배려도 되어져 있었다.

삼천사 입구 정원에는 거북이 모양 돌이 있었는데 정말 그 모양새가 독특했다.

삼천사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진영화상이 중창하고 성운화상에 의해 거듭 중창 복원하였다고 한다.

 

경내에 있는 천년고불마애석불은 고려시 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물 657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존 진신사리 석종탑과 나한사리 5층 석탑이 봉안되어 있어 법신제불이 상주방광하는 성지이며, 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천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또는 연신내역에서 가면 되는데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셔틀버스가 오전 8시 20분, 10시, 11시, 1시 30분에 있다. 다른 교통편으로는 7733번 버스 또는 7723버스가 삼천사입구에 정차하고, 704번 버스에서 삼천리골 입구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또 삼천사 가는 길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데, 얼음물 처럼 차가운 그 물 때문에 계곡물을 옆으로 하고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많다.

 

홈페이지: http://3004.or.kr

장흥아트센터는 소위 삼팔육세대들의 추억이 어린 곳이다. 그러나 이곳이 요즘은 테마파크로 변신하고 있다.

오늘 우리 아이와 드라이브 하다 방문한 장흥아트센터… 이곳은 문자 그대로 아트센터와 놀이터의 중간 역할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아이와 제대로 놀아볼 생각이라면 바로 앞에 있는 임채무의 두리랜드를 찾는 편이 더 좋다. 즉 가족여행이나 봄소풍, 가을소풍 장소로도 제격이다.

그러나 데이트를 하러 온 것이라면 이곳을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장흥아트센터는 미술관, 어린치 체험관, 공연장등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자가용으로 방문했다면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료는 무료)

대인은 7천원, 소인은 5천원, 3인가족은 할인을 하여 16,000원에 입장을 할 수 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할인된 가격이 입장할 수 있으니 이는 참고하기 바란다.

입구에 들어서면 많은 시설을 볼 수 있다. 난 이중 토시코 맥아담이라는 사람이 만든 B’bob이라는 놀이기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우리아이… 신나게 뛰어올라가 하늘을 쳐다본다. 무척재미있나보다.

또 어린이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연인들이 방문했다면 사진찍을 소재도 다양하니 이곳 인프라를 잘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트로이의 목마를 닮은 이 미끄럼틀… 우리애가 좋아서 환장했었다.

다음은 시소의자…

다음은 책벌래 흔들의자…

예전엔 초가집으로 있던 찻집이 지금은 새로운 컨셉의 카페로 변신해 있다. 이건 한가지 아쉬운점이다. 10-20년 전쯤 쪽지를 적어 놓고 갔던 중장년층들은 이곳을 방문하면서 다들 한마디씩 한다…

아…

예전에 적어놓고 갔던 쪽지를 보러 왔는데, 없어졌네…

우리의 추억이 다 없어져버렸어…

푸르른 자연과 조각들을 놀이기구 삼아 우리 아들 준휘는 펄쩍펄쩍 뛰어논다.

   

짧고 굵은 장흥아트센터 방문… 나중에 또 가보련다.

 

주변볼거리로는 최영장군묘,권율장군묘,중남미박물관,남경수목원,임채무의 두리랜드,송암천문대 등이 있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이라면 구파발역/은평뉴타운에서 장흥방향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주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8번지 장흥아트파크

아래의 사진은 마치 외국의 어느 멋진곳에 와 있는것 같아보이지만,

사실은 우리나라 시내 중심가라는 사실...

 

사진을 찍을 당시만해도 저렇게 현란하게 나올 줄 몰랐는데,

찍어놓고 보니 참으로 현란한 장면이더라...

 

 
[2006년 10월 1일 명동입구에서...]

 

명동 롯데백화점 부근에 가면 저런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시내 야경도 이제는 너무 아름답다.

다만 불빛이 너무 밝아 사진을 찍으면 하얗게 나올정도라는 사실...

 

멋진 도시의 야경을 찍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멀리 외국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명동을 가라...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천안에 가면 뭔가 볼거리가 없을까… 많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분들에게 각원사는 추천할만한 좋은 장소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에 위치한 각원사는 1975년 창건된 사찰로,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사찰에 비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태조산의 정기와 불심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사찰이다.

먼산에서 각원사로 향하는 길에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저 큰 불상이다.

청동대불이라 불리우는 이 불상은 각원사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볼거리이자 각원사에 들르는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사진 촬영장소이다.

각원사 주변에는 단국대천안캠퍼스, 상명대천안캠퍼스, 백석대, 호서대천안캠퍼스 등이 있다.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산 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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