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기존 VM위에 DB를 설치하는 방식 외에 RDS for Oracle이라는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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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VM위에 Oracle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백업이나 스케일링 등과 관련하여 골치하픈 부분이 많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오픈된 RDS for Oracle은 이런 간지러운 부분을 대부분 해결한 솔루션입니다.

이런 저런 기술적인 장점에 대해 많이 보도 되었습니다만, 결국 Amazon의 RDS for Oracle 서비스의 장점은 다음의 3가지입니다.

  • 쓴 만큼 돈을 지불함
  • 유지보수 계약을 별도로 체결하지 않아도 됨
  • 기존 오라클 DB 라이센스가 있으면 이를 재활용 할 수도 있음.

기존에도 그랬습니다만 아마존은 1년 혹은 3년 약정 등의 옵션을 선택할 경우 최대 48%까지 비용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RDS for Oracle의 기능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서버 포팅, 설정에 대한 고통에서 해방됩니다. IDC와 계약할 때마다 세팅 하느라 스트레스 받으셨을 겁니다. 자기는 전문가가 아니라는 둥, 세팅하다 서버 죽으면 책임 못 진다는 둥… 이제 그 고통에서 탈출하세요. 초기 설치, 패치, 모니터링 등 대부분의 기능이 해결됩니다.

둘째, 자동 백업 및 복구. 여기에 DB 스넵샷은 보너스입니다.

셋째, 버튼 하나만 누르면 DB를 순식간에 스케일링 해줍니다. 서버는 물론 스토리지까지 유연하게 확장 가능합니다. 필요한 만큼, 쓰는 만큼 쉽게 확대 할 수 있습니다.

레오 아포테커 HP CEO는 최근 벤처 투자가와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HP는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없으며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디지털타임즈가 3월 30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식지인 머큐리뉴스를 인용 보도 하였습니다.

최근 SAP 출신인 레오 아포테커 CEO는 SAP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HP기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동맹을 결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데요, 클라우드 영역 경쟁사인 시스코, EMC, VM웨어는 VCE 연합을 결성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오라클은 후지쯔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IBM은 미국, 유럽 등의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개별적으로 클라우드 연구개발 협력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외신들은 HP가 분석 SW와 데이터 관련 SW 기업 등을 인수하려고 하고 있으며 올해 실제 인수합병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는 SAP 출신인 레오 아포테커가 지난해 11월 HP CEO로 취임하면서 예견되 온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최근 경쟁사들의 공격이 강화되면서 더 속도를 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오라클은 HP 유닉스 서버가 주로 사용하는 인텔의 서버 칩 아이태니엄에 대한 SW 지원을 중단한다며 HP 서버 사업을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외신들은 HP가 SW 협력을 강화, 오라클의 공세에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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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주도권을 누가 차지하게 될지… 사용자로서, 개발자로서 매우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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