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갔는데 마트는 한번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시티 슈퍼를 찾았습니다.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Harbor) 옆 오션센터(Ocean Center) 내 위치한 씨티 슈퍼(시티 슈퍼; City Super)를 찾는 것이 저는 매우 어렵더군요. 아마 여기 찾으려고 방황하시는 분들 참 많으실 듯…

씨티 슈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지친 우리집 장남 강준휘 어린이… 그렇지만 잘 따라주어서 매우 고맙더군요.

씨티 슈퍼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10시 30분~밤 10시 30분까지… 그러나 주말에는 30분 단축 영업합니다.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씨티 슈퍼에 입장하는 우리집 내무부장관님…

들어가 보니 온통 일본 제품으로 정신 없더군요. 가끔 한국 라면도 보이는데… 과자는 거의 일본 과자가 지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에는 쥬스도 포장이 되어 있어서… 구입하여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이곳은 국내의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곳은 아니라는 것… 그냥 동네 슈퍼가 좀 크게 열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매장 이름 그대로 슈퍼마켓입니다.

아무래도 동네가 비싼 동네이다 보니 다양한 물건을 싸게 팔고… 이런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도 소량의 제품은 빨리 계산할 수 있는 계산대가 있네요. 홍콩의 중대형 슈퍼는 어찌 되어 있는지 궁금하셔서 방문하시는 것이라면 오션센터 내 위치한 씨티 슈퍼를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홍콩 여행을 다녀 온 분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스타 페리(Star Ferry) 타기… 저도 마찬가지로 체험해 보았습니다.

스타 페리(Star Ferry)는 문자 그대로 배입니다.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은 침사추이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완짜이(Wan Chai)방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배는 1층, 2층으로 구분되 있는데 우리는 윗층에 탑승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2층으로 향하였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셔서 가지고 있으시다면 요금 할인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 할점은 배안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사실… 일단 채크 인 하면 안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화장실이 급할 경우 역무원에게 손짓 발짓 다해야 한다는 사실 명심하십시오.

홍콩 시민들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물어보세요.

배를 기다리는 곳은 상당히 오래된 곳인 것 같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이곳의 분위기는 80년대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배는 대략 20분마다 한대씩 있는 것 같습니다. 배가 오면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는 하는데, 스타 페리의 배는 홍콩 시민들의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하여… 관광객들만 타는 것이 아니라 이곳 시민들도 많이 애용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뉴저지에 있을 때 그곳 사람들이 뉴욕에 출근 할 때 이런 배를 타는 것을 보았습니다. 스타페리의 배도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홍콩 방문 첫날부터 구경을 강행하다 보니 우리 집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무척 즐거운 느낌이었다는…

바로 건너편에 다국적 기업의 광고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 기업인 삼성과 LG가 보이네요.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위의 사진 중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과거 성룡이 영화를 찍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은 뉴 폴리스 스토리…

스타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 주변에는 1881 헤리티지와 오션센타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완짜이(Wan Chai)에는 재래시장이 볼거리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홍콩 여행 되세요.

2011년 홍콩 최대의 쇼핑몰은 당연 오션 센터일 것입니다. 오션 센터는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션 센터에는 각종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있지만 토이져러스와 같은 매장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환율 계산이 어려워 싸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는데요, 다양한 명품을 구경하며 세계 패션의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한국 식당이 그립다면 이곳에 방문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오션센터는 홍콩의 젊은이들이 데이트 장소 또는 친목의 장소로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치 한국에서 젊은이들이 홍대앞,신촌,강남역 등에 모이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밤이 되니 대낮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더군요. 아무래도 호텔 근처이다 보니 더 쉽게 찾게되더군요.

오션센터의 저녁은 그야말로 현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오션센터는 단순히 명품 매장이 많은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션센터는 스타 시티와도 이어져 있기도 합니다.

호텔에 식료품을 사 갈 예정이라면 시티슈퍼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한가지 고려사항은 이곳을 슈퍼 이상으로 기대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도심이다보니 이곳에서 대형마트를 찾겠다는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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