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요소는 많다.

제품의 질과 가격, 서비스, 사후관리 등등. 하지만 이것들만으로는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든다.

바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많은 기업이 친절이나 보상, 신뢰, 기타 고객감동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내세우는 것도 사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모든 것은 두 번 만들어진다.”

농심 데이터시스템 신재덕 대표이사의 말이다.

그는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나 행동은 두 번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일차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청사진이다.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 이미지, 머릿속에서 그려진 계획, 이런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

행동이나 결과물은 그다음의 이차적 산물로서 존재한다는 얘기다.

무엇을 하고자 할 때, 예컨대 고객을 위해 기분 좋은 행사 하나를 기획하고자 할 때 우리는 행사의 이모저모를 사전에 철저히 구상하고 계획한다.

계획과 구상은 보이지 않는 청사진이지만 행사의 골격을 이룬다.

이 청사진이 부실하면 행사는 형편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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