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이하여 저희집 식구는 파주 헤이리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간단히 배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마침 파주 헤이리에서 자유로로 향하던 도중 새로 오픈한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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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차들이 많아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저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픈 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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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는 소고기 샤브샤브를 시켰고, 시키자 아래와 같이 메뉴가 나왔습니다. 소고기 샤브샤브 외에 해물샤브샤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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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바는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격대 성능비는 우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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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우리집 왕자님이 제일 좋아했던 동파육…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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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은 11:15~16:00입니다. 또한 저녁시간은 17:00~22: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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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279-1번지 전망대프라자 2층.

파주 헤이리는 어린이들 체험학습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파주 헤이리는 1997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15만평에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여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예술공간을 지어 오고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마을 이름은 경기 파주지역에 전해져오는 전래농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몇주 전 파주 헤이리에 방문했었습니다.

그곳에는 큰 괴물인형이 있습니다.

 

저는 그루팔로라고 기억하는데 저희 집사람은 그루팔로가 아니라고 하네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루팔로인거 같은데요. 저희 집 아이들은 그루팔로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닮지 않았나요?

 

물론 이빨이 좀 다르게 생겼지만요… 그래서 정보의 바다를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나오는 괴물이었습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그루팔로와 마찬가지로 영화로 만들어 졌나 봅니다.

이미 2009년에 개봉까지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괴물의 이름은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모르겠네요.
그루팔로는 이름이라도 있지... 이 괴물은 그냥 괴물이네요.

이 괴물들이 우리집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새상을 상상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릴때 어떤 것으로 상상을 나래를 펼치셨나요?

파주 헤이리 어린이 토이 박물관에 갔습니다. 날씨가 흐릿흐릿해서인지 아니면 일찍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저희가 처음 방문했을 때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니까 역시 연인들, 가족들 단위로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아 점점 정신이 없어지더군요.

어린이 토이 박물관은 아래와 같이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RC자동차, 자동차 장난감, 캐릭터 전시관 등이 있고, 2층에는 로봇 캐릭터 전시관, 올드 토이 상설 전시 등이 있습니다. 3층은 장난감 놀이 체험, 유명 케릭터 전시관 등이 있는데… 애들을 놀도록 가만히 두면 하루 종일 시간이 지나도 모를 것 같았습니다. 아저씨, 아줌마 들은 아이들은 놀도록 냅두고 아예 스마트 폰으로 정보의 바다를 항해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맨 꼭대기 3층에 먼저 갔습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해 준것은 아래의 뽀빠이 아저씨와 올리브였습니다.

옆에 피노키오는 금새 거짓말이라도 해서 코가 길어질 것만 같은 재미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3층은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개방을 해 둔 곳입니다. 일부 장식장 안에 있는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장난감을 다 만지면서 놀 수 있습니다.

우리집 공주님과 왕자님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소꼽놀이 기구가 저렇게 많은지... 저도 잘 몰랐네요. 그 다양함에 놀랐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일부 캐릭터는 아래와 같이 장식장 안에 배치해 두고 밖에서 만질 수 없도록 했습니다. 참 모으기도 많이 모으셨더군요.

2층 로봇관에 가시면 철인28호, 우주소년 아톰, 로보트 태권브이, 스페이스 간담 브이 등 다양한 로봇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로봇은 어른 키보다도 컸습니다.

한때 TV를 점령했던 우주소년 아톰… 아래와 같이 씩씩한 자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로보트 태권브이가 로봇 중에서 제일 크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로보트 태권브이와 마징가 제트가 싸우면 덩치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현장에 있는 로봇 축구… 우리집 왕자님, 공주님은 공 차느라 정신이 없으시네요.

이곳의 여기 저기를 정신 없이 보다가 깜짝 놀날 일이 벌어집니다. 아래와 같이 피흘리는 큰 로봇이 서 있는데요. 어른 키만합니다. 어찌나 깜짝 놀랐는지…

마지막 1층으로 향하는 우리 식구들… 그런데 3층에서 너무 많이 놀았나 봅니다. 4시간이 넘게 흘러버렸네요.

파주 헤이리를 찾으시는 분 중 아이가 놀 수 있도록 해주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어린이 토이 박물관을 찾는 것도 괜찮으신 것 같습니다.

파주 헤이리에는 많은 볼것들이 있다.

이것저것 구경하는것도 재미있겠지만 가족끼리 혹은 연인들끼리 손잡고 걸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것도 상당히 즐겁고 아름다운 일인것 같다.

둘째 아이를 낳기 이틀전 어린 아들과 엄마는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어린 아들은 세상이 여전히 신기한듯 이것저것을 만지고 체험하고 싶어한다.

나중에 10년이 지나 이곳에 다시 오면 어떤 생각이 들것인가?

어린 아들과 엄마는 그런 복잡한 생각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그당시의 상황을 즐기고 있었을 뿐일 것이다.

파주 헤이리에는 딸기가 좋아라는 곳이 있다.

 

딸기가 좋아에는 무엇이 있는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우리 애가 울어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철수한 그곳…

딸기가 좋아…

너무너무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파주 하면 생각나는 곳은 통일전망대, 프로방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파주 영어마을과 헤이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곳을 방문하면 여러가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져 있다.

그렇다고 뭔가 탈거리가 풍부한것은 아니지만 찌든 도시생활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한다고나 할까?

커다란 인형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풀밭에 앉아 사진도 찍어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 진다.

헤이리를 방문했던 시점이 7월이라 날씨는 매우 푹푹 쪘다.

각종 도자기 공예품과 풀밭, 그리고 각종 예술품이 어우러진 파주 헤이리는 헤이리를 만든 이가 노린 정신이 아마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파주 헤이리에 입주한 모든 건물들은 성냥곽처럼 획일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각자 독특한 예술의 혼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이 나면 한번 방문해보라. 파주 헤이리…

고양시 일산 대화역 또는 지하철2호선 합정역에서 헤이리 가는 버스편을 표시한 일정표를 촬영하였다.

거의 20분 단위로 버스가 있는 것 같다.

 

연인끼리 데이트코스로 추억의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가 있을지 몰라 여행편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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