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도착하자 입국 수속을 위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입국 심사장과는 사못 다른 장면이 연출됩니다. 입국 심사장에 직원들이 별로 없습니다.

입국 심사에만 약 1시간 소요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줄 서다 보면 새치기 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아무리 째려봐도 아랑곳하지 않죠…

그러다 보니 입국 심사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중국인 인줄 알고 “니하오-“라고 친절하게 말 걸어주는 외국인도 있더군요. 물론 우리 애들은 무슨소리인지 알아듯지 못했지만요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아래와 같이 수화물을 받는 공간으로 나옵니다. 입국 심사장에서 수화물을 받는 곳으로 나오는 코스는 마치 미국 LA공항과도 비슷한 장면입니다.

저희 집 애들 중 큰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여 입국 수속을 마치고 바로 화장실로 향했네요. 화장실은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보입니다.

홍콩을 가실 때 특이한 점은 수화물이 사람보다 먼저 나와 있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아무튼 수화물을 찾고 우리 가족은 홍콩 관광을 시작했답니다.

AEL은 홍콩섬에서 약 34km 떨어진 란타우 섬 북쪽에 위치한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가장 빠른 교통 수단입니다.

매 10~15분마다 운행하며, 칭이와 구룡을 지나 센트럴의 홍콩역까지 단 23분 이면 도착합니다.

공항 5층 입국홀(Greeting Hall)을 나오면 바로 AEL 티켓을 판매하는 카운터가 있는데 국내 여행사를 통해 미리 티켓을 구입했다면 이 곳에서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하시면 됩니다.

티켓 구매 후 "Trains to City" 표지판을 따라 이동해 탑승하는데 검표는 도착역에서 하게 되므로 티켓을 끝까지 잘 간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콩역과 카오룽 역에 시내 주요 호텔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 버스 정류장이 있어 편리합니다.
(카오룽역은 B번 개찰구로 나와 한 층 올라가야 합니다.)

첵랍콕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으로 새벽 5시 50분부터 밤 12시 48분까지 약 10~12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홍콩 현지 AEL 요금]

공항-구룡 편도: HKD 90

공항-구룡 왕복: HKD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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