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전의 최고봉은 자이(xii)인것 같습니다만, 저희 집 근처 놀이터의 최고봉은 금호 어울림인것 같습니다.

은평뉴타운 1013~1016동 앞에 있는 놀이터는 그야말로 자연친화적이고 아기자기합니다. 바로 앞에 창릉천이 있어서 그런지 매우 경치도 좋습니다.

은평뉴타운은 단지 자체가 주거지 용도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아이들이 자라기에는 참으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변에 PC방이나 기타 유해업소 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호 어울림 단지 내 놀이터는 어른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부분이 많은 곳이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곳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바닥은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물렁물렁한 소재의 바닥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은평뉴타운 내 어린이 놀이터는 다 이런 소재를 사용했죠.

놀이기구를 보면 가급적 몸을 많이 움직여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신경 쓴 모습이 보입니다.

또 몸을 움직여서 놀이기구를 움직이면 전기가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놀면서 배우게 해보겠다는 의도였을까요…

미끄럼틀… 저희집 아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중 하나죠. 올라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내려오는 코스는 상당히 스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지하철 3호선 다니는 통로입니다. 놀다 보면 지나가는 지하철을 구경 할 수도 있습니다. 저녁에는 나름 운치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제 조카 강지운이네요. 씩씩하죠잉 ?

할아버지와 사진 찍으며 포즈 취하는 강재인 어린이…

 

은평뉴타운 금호 어울림 단지 내 놀이터는 단지 사람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열린 공간입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하차하여 창릉천 방향으로 직진하시면 찾아 가 보실 수 있습니다.

창릉천 산책로는 공사를 한지 1-2달쯤 된거 같은데 은평뉴타운 단지 안에서는 별로 된게 없어보였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건너가서 보니 왠걸? 나름 진척된것이 많았다.

포크레인이 매일 땅을 파고 가르고 하면서 진척된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분위기상 5월부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것 같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흥미로운것은 건너편 하천부지에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곡물을 심어놓은것을 볼 수 있었다.

또 건너편은 전혀 산책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건너편부터는 서울땅이 아니라 경기도 땅인가!?

숲속에 허브향기는 들어가는 이정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지축교를 건너자마자 주유소를 지나면 아래와 같이 허브농장이라는 이정표가 나와 이를 통해 지나 가는 방법이 있다. 살짝 골목길을 지나지만 경치도 좋다.

이것이 싫고 바로 진입하고자 한다면 좀더 직진하면 아래와 같은 이정표가 나온다.

입구에 들어서면 곤충농장,허브농장 등의 이정표가 나온다. 안에 보면 어린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코스를 만들려고 노력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코끝 가득히 느껴지는 허브의 향은 한번 와보기 잘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들었다.

또 이곳에서는 숯불구이 바베큐도 하고 있었는데 단체로 방문하여 회식하기도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체험학습으로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여기 저기를 기웃기웃 거렸는데, 숲속의 허브향기라는 하우스가 있었다. 그곳 내부에는 각종 허브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다양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고, 여기 찍히지는 않았으나 곤충도 판매한다. 개인적으로 곤충에 관심없어 사진을 찍지는 않았으나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종류의 새와 토끼, 노루(사슴인가?) 등도 볼 수 있어 작은규모의 현장학습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은평뉴타운을 경유해 가면 된다. 또, 차한잔의 여유를 느끼러 장흥을 찾는 이가 있다면 중간에 이곳을 들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숲속에 허브향기는 3호선 구파발역에서 지축교를 건너 장흥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이정표가 나온다. 걸어서 가면 빠른걸음으로 30-40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자가용으로 가면 5분도 안걸리는 거리이다.

은평뉴타운 창릉천에 산책로가 생긴다고 하던데, 산책로가 생기면 사람들이 더 많아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09년 4월 12일 일요일 은평뉴타운 창릉천 주변을 찾았다.

과거 실개천이 흐르던 이곳은 지금 한창 공사중이었다.

도로변 주변에 있던 헌 건물과 잡초들은 온데간데 없고 잘 정돈된 가로수가 놓여져 있었다.

자전거 길, 산책로 등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 길이 어디까지 만들어질지 매우 궁금하다.

제대로 만들어진다면 한강까지 이어지는 멋들어진 산책로가 나오게 된다.

과연 이 산책로가 한강까지 이어질지...

이어진다면 오세훈 시장 또는 현재 은평구 국회위원으로 활동중인 문국현씨가 은평뉴타운을 한층 더 멋들어지게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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