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 자리한 고삼호수는 60년에 준공한 94만평 규모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비감을 간직한
천혜의 장소입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무대 이기도 한 고삼호수는 푸른 물과 그위에 떠있는 좌대의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고삼호수는 낚시터로 유명하지만, 영화가 개봉된 후 관광코스로도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당일 코스로도 가능합니다.

영화에서는 호수 모두를 오픈세트화 해 원형 그대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가지 고삼지를 찾으면서 재미있는 놀거리나 볼거리를 기대했다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아침에 안개가 자욱히 깔린 호수를 만끽 하시고 다른 곳으로 이동 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주변의 명승지로는 우리나라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미리내를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84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천주교 성인으로 봉인된 103위의 천주교 성인의 성전과 초대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묘와 경당, 그리고 사제관, 수도원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산호수 등 인근에 낚시터가 많아 강태공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혹시 낚시에 관심 많으신 분이라면 이곳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곳은 깨끗한 수질에 수심이 얕고 연안에 수초가 잘 형성돼 있어 붕어와 잉어가 특히 많습니다. 주변의 잉어통구이, 토종닭, 장어구이, 매운탕집들의 맛이 일품입니다.

[대중교통]
1) 강남터미널에서 고속버스 이용, 안성에선 고삼행 시내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

[자가용]
1) 내비게이션 : 통합검색으로‘고삼지’
2) 경부고속도로 안성IC → 38번 국도 → 대덕터널을 지나 고삼방면으로 좌회전 → 고삼교 건너면 표지판
보임.

의왕역의 남쪽에 위치한 왕송호수(왕송저수지)는 제방길이가 640m나 됩니다.

이곳은 수면이 넓고 붕어.잉어 등 물고기가 많으며, 특히 이곳 왕송호수에서는 원앙이와 같은 천연기념물을 종종 볼 수 있어 철새도래지로서의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혹자는 이곳에 가끔 들러 멀쩡한 하늘을 바라보며 소리도 질러보고 호수에 돌도 던져본다고 합니다.

왠지 TV 드라마의 한장 속에 연인이 데이트를 한다거나… 아니면 마음이 심란한 주인공이 소리지르는 장면 같죠?

주변에는 의왕시 자연학습공원도 있어 왕송호수(왕송저수지)에 들르시는 분은 그곳에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위치 : 경기 의왕시 | 문의 : 031-345-2064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경기북부 지역의 놀이동산은 두리랜드와 테마클럽주주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외에 하니랜드가 하나 더 있는데, 이곳은 의외로 그 규모에 비해 두리랜드나 테마클럽주주 보다는 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젊은 청춘 남녀를 위한 데이트코스, 그리고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는 가족 모두를 만족시켜줄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니랜드는 현재까지는 자가용이 없으면 가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입구에서 주차요금과 입장료를 같이 받는다. 어른은 천원, 아이는 무료다.

입구에 하트모양의 꽃이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들어 가 보면 각종 놀이기구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여기서는 청룡열차 빼고는 거의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은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유명하고,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겨울에 스키장에 못 가서 아쉬워 한다면 이곳에 와서 눈썰매장을 이용해도 좋을 듯 싶다. 또한 여름에 바다에 못가서 아쉬운 사람이 있다면 여기서 수영장과 물썰매장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니랜드를 어린이날 찾을 생각이라면 늦어도 11시까지는 도착할 것을 권하고 싶다. 이용객이 워낙 많은지라, 2-3시 경에는 입장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팡팡코끼리… 이것은 애들이 무척 좋아하는 놀이기구라고 할 수 있다. 회전 중 버튼을 누르면 높이 솟아오른다.

하니랜드 안에는 놀이기구 외에도 조경이 아름답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돗자리를 깔고 점심식사를 한다.

지도에서 하니랜드를 보면 아래와 같이 큰 저수지가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는 오리 보트장이 있다. 2인용, 3인용, 4인용으로 요금이 나누어지며, 여기에는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요금이 매겨진다.

또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놀이기구가 별도로 있다.

하니랜드에 청룡열차는 없지만 하늘열차, 꼬마기차,패밀리 자동차,범퍼카 등은 또다른 재미를 맛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하니랜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도 좋지만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것이다. 매일 먹거리만 찾으러 다니는데 지쳤거나 영화만 보기에 지쳤다면 드라이브,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곳…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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