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었습니다.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자전거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아래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은평뉴타운)의 자전거 도로 위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들의 모습입니다.

평일에도 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들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양손 다 놓고 멋지게 묘기를 펼치는 친구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앗… 아래 아주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고성능 자물쇠 덕분에 바퀴는 지켰지만 자전거 몸체는 지킬 수 없었던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자전거 주인께서 바퀴는 잘 지키셨지만 나머지 몸체는 지키지 못하셨네요. 다음부터 새로운 자전거를 사시게 되면 몸체까지 같이 묶으셔서 이런 불상사를 당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우리동네를 자전거 마을로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다.

정말 우리동네에는 자전거가 많다.

집집마다 한두대쯤은 다 있는것 같다.

이제는 자전거가 너무 많아 왠만한 자전거로는 독특한 자기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제는 외발자전거를 타는 아이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서커스를 하는 것 같았는데, 그냥 과시하려는 것도 아니고 외발 자전거 그 자체를 나름 즐기는 듯한 분위기다.

집근처에 자전거 반장이라는 상호의 코렉스 자전거 가게가 있습니다.
(2010년 7월 가게가 만화가게로 바뀌었네요 ^^ 장사가 잘 안되었었나봅니다.)

거기서 자전거에 아기의자를 달았습니다.

주인장은 아이가 있는 젊은 분이었는데, 참 친절했습니다.

조립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 조립하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데, 그 뒤 의자 위에 기본 번들로 있는 쿠션을 같이 얹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와 놀아주면서 정작 자기 몸은 관리 못하는데,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그나마 몸을 챙길 수 있는 대안이 제공되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자전거 반장은 구파발역 1번출구에서 직진하면 5분쯤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창릉천 산책로는 공사를 한지 1-2달쯤 된거 같은데 은평뉴타운 단지 안에서는 별로 된게 없어보였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건너가서 보니 왠걸? 나름 진척된것이 많았다.

포크레인이 매일 땅을 파고 가르고 하면서 진척된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분위기상 5월부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것 같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흥미로운것은 건너편 하천부지에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곡물을 심어놓은것을 볼 수 있었다.

또 건너편은 전혀 산책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건너편부터는 서울땅이 아니라 경기도 땅인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