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포탈은 스토리지 제공 서비스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풍부한 저장공간을 제공하여 콘텐츠 공유를 더 많이 해보게 하려는 시도가 아닐까 싶다.

이는 포탈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더불어 더 많은 광고 클릭을 유도하게 될것이다.

예전에도 웹하드는 많이 있었으나, 대부분 유료서비스다.
또한 2G이상의 대용량 저장소를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 업체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MS의 SkyDrive이다.

현재는 25G를 무료로 제공하고
윈도우즈환경에서 자유롭게 파일을 올리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약관을 읽어보니,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유료로 전환될 수도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파일 업로드 도중 지겨울까봐 다음과 같은 게임도 보너스로 넣어두는 친절함을 보이고 있다.



Microsoft SkyDrive OpenAPI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현재 Microsoft에서 개발 중이라고 한다.

현재 나온 SkyDrive 클라이언트들은 대부분 브라우져 컴포넌트를 이용한
후킹 기법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든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MS 약관에 따르면 불법이지만, MS에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아무튼 향후 OpenAPI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많은 매시업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S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큰 업체에서
이런 웹하드를 제공하면 비싼 돈 주고 CDN서비스 같은 것을 쓸 필요가 없어지게 될것 같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자, 구글도 이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인것 같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시장을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 칠것이다.

 

미래에는 하드디스크를 사서 PC에 장착하고 쓰려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다.

아마존이나 구글, 또는 제 3의 업체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기술을 이용하여 또 다른 형태의 포탈을 탄생시키게 될지도 모른다.

정보의 공유형태가 블로그가 아닌 또 다른 형태로 탄생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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