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자전거 반장이라는 상호의 코렉스 자전거 가게가 있습니다.
(2010년 7월 가게가 만화가게로 바뀌었네요 ^^ 장사가 잘 안되었었나봅니다.)

거기서 자전거에 아기의자를 달았습니다.

주인장은 아이가 있는 젊은 분이었는데, 참 친절했습니다.

조립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 조립하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데, 그 뒤 의자 위에 기본 번들로 있는 쿠션을 같이 얹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와 놀아주면서 정작 자기 몸은 관리 못하는데,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그나마 몸을 챙길 수 있는 대안이 제공되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자전거 반장은 구파발역 1번출구에서 직진하면 5분쯤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100일된 아기는 시력이 발달하지 않아 모든것이 흑백으로 보인다.
또한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반면에 24개월을 갓 넘은 아이는 누군가 반응해주면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24개월을 갓 넘은 어린 아이들이 아기와 노는 방식은 얼핏 어른들이 보기엔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 둘의 환상콤비를 지켜보도록 하자.

오늘은 신문지를 이용한 종이공작(?)을 해 보았다.

모자도 만들고 종이학도 접고 비행기도 만들고...

그러나 18개월을 갓 넘은 아이는 아직 종이를 못접는다.

바닥이 금새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

하지만 종이 놀이... 오늘 너무 재밌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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