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포탈은 스토리지 제공 서비스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풍부한 저장공간을 제공하여 콘텐츠 공유를 더 많이 해보게 하려는 시도가 아닐까 싶다.

이는 포탈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더불어 더 많은 광고 클릭을 유도하게 될것이다.

예전에도 웹하드는 많이 있었으나, 대부분 유료서비스다.
또한 2G이상의 대용량 저장소를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 업체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MS의 SkyDrive이다.

현재는 25G를 무료로 제공하고
윈도우즈환경에서 자유롭게 파일을 올리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약관을 읽어보니,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유료로 전환될 수도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파일 업로드 도중 지겨울까봐 다음과 같은 게임도 보너스로 넣어두는 친절함을 보이고 있다.



Microsoft SkyDrive OpenAPI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현재 Microsoft에서 개발 중이라고 한다.

현재 나온 SkyDrive 클라이언트들은 대부분 브라우져 컴포넌트를 이용한
후킹 기법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든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MS 약관에 따르면 불법이지만, MS에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아무튼 향후 OpenAPI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많은 매시업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S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큰 업체에서
이런 웹하드를 제공하면 비싼 돈 주고 CDN서비스 같은 것을 쓸 필요가 없어지게 될것 같다.


8월 4일 버라이존은 IPTV 기반 App Store를 오픈하였다.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존이 IPTV 기반 App Store를 오픈한것은 아마도 TV와 휴대폰 두마리 토끼를 다 쫒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유무선 네트웍이 컨버젼스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의 고객을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버라이존의 욕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버라이존은 서비스와 서비스를 매시업하여 다른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늘 사용하는 PC웹의 환경이 CE환경으로 옮겨가고 있는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버라이존은 Fios TV app store를 위한 Open API를 공개하여 매시업 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자사의 빌링시스템 등 자사 인프라를 상당 수 포함하고 있다.

일단 버라이존은 소비자의 사용 행태를 바꿀 계획은 없어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현재 사용 행태를 파고들어 매출을 일으킬 킬러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찾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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