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8일자 한국경제 신문에는 TV 3강의 엇갈리는 스마트TV전략이 보도 되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소니의 스마트TV전략인데요, TV를 PC로 정의하였습니다. 또한 기기 생산 그 자체를 철저한 외주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였는데요, 이는 IBM의 노트북 생산 전략과도 비슷한 전략이자 최근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비지오의 전략과도 일치합니다.

즉, 소니는 철저히 콘텐츠 및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 구조로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인데요, 지난 10년간 소니가 쌓아온 콘텐츠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지난 IFA에서 구글이 타 CP들과의 연계가 되지 않아 데모로 일관했던 소니가 하반기에는 자사 자체 보유 콘텐츠로 승부를 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콘텐츠를 독식하는 에코시스템은 콘텐츠를 가진 업체들을 적으로 만들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경우 서비스 모델을 윈윈(WIN-WIN)하는 모델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스마트TV 전쟁의 승자… 과연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최근 애플까지 가세하며 스마트TV의 열기는 여느 때 보다 많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스마트TV의 킬러앱은 모바일의 그것과는 다르다고들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던 앱이 TV에서는 천대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TV가 모바일처럼 액티브한 사용을 보이지 못할거라는 예측도 미리 해야 할 것입니다. 그도 그런 것이 모바일 기기는 사람이 이동하며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입력하는 입력장치(input device)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지만, TV는 보며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기사 중 한겨래21의 “스마트해지기 어려운 스마트TV”라는 기사 제목이 그럴싸합니다. 그러나 기사 내용은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는 조금 다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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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한국에 이어 총 상금 US$ 500,000을 걸고 Smart TV용 Apps Contest 개최를 미국시간 8월 11일에 선언하였습니다.

관련정보는 freethetvchallenge.com에 접속하면 얻으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출시되는 Smart TV를 통해 hulu plus, Facebook, Netflix, Pandora 등의 TV기반 앱을 출시하였으며, Google Maps, Skype 같은 어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이어 주목 받고 있는 능동형 인터넷 TV시장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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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네이버 매거진C 5월 22일자 삼성전자 Internet@TV를 홈 화면으로 한 스크린샷

 

인터넷 TV에 새롭게 뛰어들 업체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애플과 구글입니다. 이런 TV들의 가장 특징은 셋톱박스가 별도로 필요 없고, TV에 인터넷만 연결 되 있으면 다양한 서비스를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소니와 구글이 합작해서 구글 스마트 TV라는 것을 내놓는다고 해서 이분야의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그 기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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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경향신문

 

구글의 등장에 기존에 세계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삼성전자, 필립스, 파나소닉 등은 나름 주시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아, LG전자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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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경향신문

쫒아 오는 구글과 애플의 반격에 기존 업체들은 어찌 반응할지 참으로 흥미진진합니다.

앞서 중국 가전업체 VIZIO의 CF와는 다르게 한해 앞서서 발표된 09년도 삼성전자 인터넷 TV의 동영상은 매우 점잖은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아마도 CF가 아닌 제품 소개 동영상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체 이더넷으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별도로 판매하는 무선 USB 동글을 이용하면 무선 WIFI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삼성전자 자체의 인터넷 TV 솔루션인 인포링크가 아니라 VIZIO와 마찬가지로 야후 서비스를 이용한 블럭버스터, 플리커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제품의 선전도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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