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5월 29일 올챙이 3마리를 잡아 왔습니다. 그리고 주변 화원에서 개구리밥 2개를 구입하여 조그만 수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그냥 마시기엔 찝찝하다는 것이 제 답변입니다.

올챙이 3마리는 수조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잘 사는 것 같았습니다.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면서 체험학습을 할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올챙이는 살아 있었습니다. 아… 서울특별시 수돗물 믿을 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3일이 지나니 올챙이가 죽어 있었습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의 다른 집에서는 물을 올챙이가 살던 곳에서 계속 퍼다 날라다 기른다고 하더군요. 저희 집도 그랬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느낀 점… 서울특별시 상수도 물은 그냥 마시기엔 찝찝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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