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9세, 10세는 아이들에게는 체력적으로, 또는 시력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초등학교에서의 수업 집중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이제 중학교도 가야하고 고등학교도 가야 하는데… 이때야말로 아들에게는 힘든 시기라는 것입니다.

어떤 친구는 집중력을 잘 키워서 학교 수업에 잘 따라가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부진아가 되어버리는 시기 이기도 합니다.

자기 자식을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텐데요…

8세, 9세, 10세 어린이들의 키워드는 체력입니다.

한가지 더...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한다면, 이는 눈이 나빠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시고, 눈이 나쁘다면 안경 등을 이용하여 시력교정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세, 7세, 8세, 9세는 체중을 키로 만드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는 어린이들의 키 대부분이 이시기에 축적된 에너지(?)를 기반으로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소위 성장판의 성능이 이 시기에 조절된다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잠 뒤에 고른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유같은 유제품 섭취가 성장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만, 비타민과 같은 약을 통해 별도의 칼슘섭취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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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아의 경우 성조숙증 진행을 주의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에게 무리하게 학원을 보내서 체력을 고갈시키기 보다는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위의 차트는 함소아 한방소아과에 비치된 차트를 찍은 것입니다. 육아에 도움이 될까 싶어 포스팅 해봅니다.

36개월이 넘은 3세, 4세, 5세, 6세 어린이들이 제일 많이 고생하는 병이 바로 콧물,감기,기침,재채기… 등입니다.

이는 이른바 어른들도 잘 걸리는 병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어른들 중에도 감기에 잘 안 걸리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매우 이상하죠? 어떤 분은 감기를 달고 사시는데 어떤 분은 감기에 전혀 걸리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면역력을 키워오셨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3세, 4세, 5세, 6세 어린이가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생활을 하면서 걸리는 타인으로부터의 세균감염도 그 중 하나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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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 없으므로 이때부터 면역력을 키울 수 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이 면역력이 자기 혼자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일부는 김치 같은 유산균을 섭취함으로서 혼자 좋아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스스로 이런 면역력을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위의 차트는 함소아 한방소아과 방문 시 병원 내 붙어 있던 차트를 촬영한 것입니다. 나름 일리 있는것 같아 포스트를 올려 봅니다.

어린 아기들은 어떤 측면에서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똑똑한 아이 만드는 것이 좋겠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잘 자라도록 해주는 것일 것입니다.

0~36개월 아기들을 키우면서 젖을 잘 안 먹는다거나, 아니면 젖을 떼고 밥을 잘 안먹으려 든다거나… 아니면 특정 음식만 편중해 먹으려고 하려고 한다든가… 아이들마다 다른 형태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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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 한방소아과에 다르면 이런 어린 아기들에게 제일 중요한것은 체중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이 체중을 기반으로 해서 키가 크기 때문에 체중이야말로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출생 후 3년 동안 45~50cm가 자란다고 합니다.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반드시 가르쳐 줘야 하는 것을에 대해 "아들을 공부하라"라는 책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삶은 힘들다 -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고통과 좌절을 겪을 것이다. 이를 피하려 하면 더 깊은 구덩이가 기다리고 있다. 차라리 고통과 맞서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을 것이다 -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젊은이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가르침은 전통적인 기독교 세계에서 볼 수 있다.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우리는 죽음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직면하는 시련을 통해, 몸에 물을 뿌리거나 물에 담그는 상징적인 세례 행위를 통해 죽음을 하나의 의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떠한 죽음도 맞이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며 미숙하기만 하다.

 

너는 그렇게 중요한 존재가 아니다 - 겸손은 아주 중요한 덕목이다. 아들은 세상에 대한 경외와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자신에 대해 과장되거나 축소된 생각을 가지게 되고, 그로 인해 끊임없이 자신을 재확인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나는 특별하다는 현대식 생각과는 정반대되는 개념이다.

 

너는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 - 대부분의 아들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부당한 고통과 돌이킬 수 없는 일을 경험하면서 비로소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다. 통제를 하는 것은 진실과 하나님이다. 하지만 아들은 자신의 힘의 한계에 도달해서야 이를 받아들이다.

 

너의 삶은 너만의 것이 아니다 - 아들은 자신보다 훨씬 큰 어떤 것, 어떤 존재의 일부임을 알아야 한다. 아들의 삶은 하나님과 연관되어 있다. 아들은 경험을 통해 현저히 다른 인격을 지니게 된다. 그것을 신성함이라고 부른다.


이런 가르침을 주시지는 않으셨지만, 제 부모님도 저를 잘 길러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어느 날 아들 방에 갔더니, 5살 된 아들이 방 한쪽 끝에서 다른 편으로 왔다 갔다 하며 놀고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뛰어 다니는 아들의 손에는 실타래가 들려 있었죠.

"얘야, 무슨 일이냐?"

그러나 아들은 자기가 얼마나 난리법석을 피우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듯 아무 거리낌 없이 대답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악당을 잡으러 다니는 거예요."



내가 무슨 소리인지 자세히 설명해 보라고 했더니 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책 선반은 높은 빌딩이고, 침대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고, 방석은 용암이고, 벽장은 블랙홀이에요."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아!" 하는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아들이 지어내는 상상 놀이는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상상은 단순한 재미 외에도 아들의 심신을 발달시킵니다.

또 상상을 통해 아들은 무언가를 배우고 도덕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10대 아들조차 상상의 세계에 빠져 산다고 하는군요.

내면의 갈등을 처리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 상상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중에 인상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루이스가 연기한 플레인뷰는 석유 사업으로 부를 축적합니다.

그의 아들은 장성해 부인과 함께 그동안 배운 기술을 토대로 자기만의 석유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합니다.
플레인뷰는 탐욕과 분노로 인해 새로운 모험을 하려는 아들을 축복해 주지 못합니다.
그것을 단지 경쟁으로만 받아들이죠.

이 영화는 새로운 도전을 축복받길 바랐던 아들의 마음이 아버지의 비난과 공격으로 상처 입는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전사기 아들은 자신의 성장을 부모가 축복해 주고 축하해 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당신이 고개를 끄덕여 주며 행운을 빌어 주길 바라게 되는 것입다.

자신이 소년기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것을 당신이 대견히 여기며 기뻐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부모로서 당신은 아들을 축복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과 격려는 아들에게 부모는 언제나 자기편이라고 느끼게 합니다.
부모의 인정은 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부모의 올바른 통찰력은 아들의 삶의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아들이 올바른 성장 과정을 마쳐 훌륭한 성인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방법이 바로 성년식입니다.
이런 축하 의식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죠.


"아들을 공부하라"라는 책에 따르면 남자아이 13-17세는 방황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 시기 아들과 부모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아들이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아주 중요한 때이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 아들은 질서를 갈구하는 동시에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부모를 아주 괴롭히는 특징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규제가 필요합니다. 반항하고 허세를 부리는 겉모습과 달리 안전한 규제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마가릿 와이즈 브라운이 쓴 그림책 『엄마, 난 도망갈거야』에서 엄마 토끼는 집을 떠나겠다고 말하는 아들과 맞섭니다. 아들 토끼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엄마 곁을 떠나려고 애를 쓰게 되는데, 산을 넘고 서커스단에 들어가고 송어가 사는 시내에 숨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시도에도 엄마 토끼는 한결같이 이렇게 말합니. "네가 도망가면 엄만 쫓아갈거야." 아들 토끼는 자기가 엄마보다 한 수 위라는 걸 보여 주려고 애쓰지만, 엄마 토끼는 이렇게 말할 뿐입니다. "네가 그렇게 하면 엄만 이렇게 할 거야." 아들 토끼는 마침내 모든 걸 포기하며 말합니다. "집에서 엄마 아들로 사는 게 더 낫겠어요."

유아를 위한 책이긴 하지만, 이 책은 방황기 아들이 부모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정확히 그려 내고 있습니다. 이 책 어디에도 엄마 토끼가 이렇게 고함치는 장면은 없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생각이 치밀더라도 말입니다. "이 말썽꾸러기야! 자꾸 말 안 들으면 꼬리가 닳도록 엉덩이를 때려줄 테다!" 그 대신 엄마 토끼는 아들 토끼가 때를 쓸 때마다 자기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반복해서 말해 줬습니다. 아들 토끼는 이를 거부하며 매번 엄마를 이기려 들었지만 엄마 토끼는 안 된다는 뜻을 담담히 보여 줄 뿐입니다.



이처럼 부모는 아들이 어떠한 시도와 반항을 하든 일관되고, 확고한 태도로 아들을 이끌어 줘야 합니다.
남자가 여자와 육체적으로 생리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대하는 것은 이제 현대사회의 부모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인것 같습니다.



"아들을 공부하라"라는 책에 따르면 남자아이 9-12세는 독립기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주기를 바란다. 몇 년 전 한 아이가 나를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다. "전 엄마가 제게 농구를 잘한다고 말하는 게 싫어요. 엄마는 절 격려한다고 그러는 거겠지만 그건 거짓말이거든요. 제가 농구를 잘하긴 하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뛰어난 건 아니에요. 제가 진짜로 자신 있는 건 야구예요. 그래서 엄마가 야구를 잘한다고 말할 때는 그 말을 순수하게 믿어요." 아들은 자신을 격려하려고 하는 엄마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엄마가 "잘한다, 잘한다." 칭찬을 해도 그 말을 100퍼센트 믿지 않는다. 그래서 이 시기에 아들과 대화를 할 때는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이는 아들이 앞으로 성장과정에서 겪을 신체적, 감정적 변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몽정이 뭐예요? 아기는 어떻게 생기나요?"라는 질문에 정자와 난자가 만난다는 식의 설명은 집어치워라.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이런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낯설게 느껴진다면 아들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관련 책이나 강좌를 듣는 등 준비 시간을 가져라. 아들에게 아직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아들과 함께 대화를 시작하라. 당신은 아들의 변화보다 한 발 앞서 있어야 한다. 아들의 사춘기를 대비해 신체적·감정적 변화에 대해서 알아 둬야 한다. 또 아들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인 만큼 의사소통의 기회를 언제나 열어 둬야 한다.

이게 무슨 소린가 할 수 있습니다. 나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말 안듣는다고 무척 혼났던것이 기억 납니다. 하긴 지금도 집사람에게서 잔소리를 듣는것을 보니 커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딸이 아니라 아들을 키우고 있다면 이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아들을 공부하라”라는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5-8세가 되는 남자아이는 경쟁심이 심해서 충동을 조절하기 힘들다. 따라서 부모가 이를 제대로 잡아 줘야 한다. 만약 아들이 잘못 행동했을 때는 직선적이고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

"친구를 밀치면 안 돼. 친구가 다칠 수도 있고 기분이 상하잖니."

이렇게 혼내고 난 후에는 따뜻하게 안아 줘라. 그래도 아들이 충동을 제어하지 못할 때는 '2번 원칙'을 이용하면 좋다. 같은 지시를 2번 내림으로써 교육적인 효과를 보는 방법이다.

"텔레비전 그만 보고 숙제해라."

그리고 몇 분 후 다시 말한다.

"아까 텔레비전 그만 보라고 했다. 이제 다시는 말 안 할거야."

그 후에도 아들의 행동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며칠 동안 텔레비전을 못 보게 하거나 좋아하는 간식을 주지 않는 등의 대가를 치르게 한다.

아들이 반응하는 시간이 느린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이 시기에 산만하지 않은 아들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아들이 성공적으로 소년 시절을 보내려면 충동을 조절하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경쟁심은 아들이 충동을 조절하는 데 커다란 장애로 작용한다. 따라서 부모는 세상이 이기고 지는 이들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줘야 한다. 스포츠나 게임 등 경쟁심을 발휘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은 때를 가르쳐 줘라. 경쟁심이 필요한 때는 인생에서 그리 많지 않다. 만약 아들에게 상황에 맞는 경쟁심을 심어 주지 못한다면 모든 관계에서 경쟁하려 하고 결국 그로 인해 아들의 삶은 망가지고 말 것이다.

어릴 때부터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 탓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책임지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남자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생을 경쟁으로 생각하는 남자의 예라고 할 수 있다.


데이비드 토마스, 스티븐 제임스님꼐서 지으신 “아들을 공부하라”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어른들은 탐험기 아들이 같은 또래의 딸과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의 기대도 달라져야 한다.

아들은 세로토닌 성분이 부족해 끊임없이 움직이려 하며 충동적으로 결정한다.
따라서 아들의 두뇌 구조가 딸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아들에게 말할 때는 구체적이고 간결한 명령조로 말해야 한다.
말을 많이 하거나 질문을 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이다.

"자, 옷을 벗으면 더러운 옷은 어디에 두어야 하지? 바닥? 세탁 바구니?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말하지 말고,

"더러운 옷은 세탁 바구니에 넣어라" 라고 간단명료하게 말해야 한다.

이런 말하기 방법이 왠지 아들의 기를 죽이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으니 안심하길 바란다.

가끔 저도 남자라는 사실을 잊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아빠, 엄마들 많을 것이다. 많고 많은 방법들 중에 아이와 목욕하며 놀아주는 방법도 있다.

놀면서 머리도 감겨주고 떼도 밀어주고… 이때 목욕을 목욕이라 부르지 않고 나는 배타러 가자고 그런다. 우리 애는 목욕하는 것을 배타러 간다고 이야기 한다.

파도도 만들고 물속에서 물방울도 뽀그르르… 소리도 나오게 하고, 물총으로 맛도 좀 보여주고 그리고 샴푸통은 멋진 통통배로 변신도 한다.

아이는 물속에서 놀면서 부력이라는 것을 배우고, 물총 놀이를 하면서 작용/반작용의 법칙이라는 물리학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아이가 부모와 목욕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오는 시기는 길지 않다. 어느정도 나이가 차면 같이 목욕하겠다는 소리를 안한다. 어린시절의 짧은 추억이 될 수도 있는 아이와의 목욕하며 놀기… 즐겁게 만끽하기 바란다.

부모 등 돌보는 사람이 심하게 흔드는 바람에 뇌손상을 입는 아기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YTN이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타쉽 병원의 말을 인용보도 하였다.

YTN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어린이 병원인 오클랜드 스타쉽 병원은 매년 머리부상으로 입원하는 아기가 10여 명 정도 되는데, 이들 대부분이 부모나 돌보는 사람이 심하게 흔들어 뇌에 손상을 입은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아기가 뇌손상을 입어도 보호자들은 아기가 학교에 들어가 학습장애를 겪은 뒤에야 뇌손상을 입은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뇌손상을 입은 아기들은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기들은 목이 약하고 머리는 크기 때문에 아기를 흔들면 머리와 뇌가 흔들리며 쉽게 손상을 입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신생아 시기에 뇌손상을 입으면 바보가 될 수도 있다.

유이치 히구치님이 지은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에는 아이가 부모의 눈에 어떻게 비치든 일단은 칭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운동이든 공부든 손재주든 어떤 분야에서든 “굉장해”, “훌륭해”라는 말을 연발하라.

딱히 칭찬할 만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칭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무난한 비교 대상은 부모의 어릴 적이다.

“엄마 어릴 때에 비하면 정말 훨씬 잘하네”라는 말로 조금이라도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실패를 반복하거나 서툴러서 자신감을 잃은 아이에게는 그 아이가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일을 시켜보아 용기를 북돋운다.

유이치 히구치님이 지은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에는 맞장구의 효능에 대해 기술되어져 있다.

소위 의사소통에서 맞장구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아주 크다.

상대방이 맞장구를 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자신의 말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런 상황에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맞장구를 치는 방법은 누군가에게 특별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익히는 것이며, 아이가 맞장구를 배울 수 있는 최초의 모델은 바로 부모이다.

설사 아이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 해도 “어머, 그랬어? 그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데?”라고 흥미를 보이며 다음 이야기를 유도하라.

아이의 표현이 어설퍼서 앞뒤가 맞지 않고 맥락 파악이 힘들겠지만 아이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쳐주는 게 중요하다.

김창환 님이 저술한 "1등을 만드는 읽기 혁명"이라는 책에서는 집중력 향상을 위한 네가지 훈련 전략으로 다음과 같은 네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① 박진감 있게 읽는다
박진감 있게 본다는 것은 빨리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가 끝나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면서 박진감 있게 책을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느슨한 분위기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하기 힘들기 때문에 분위기를 박진감 있게 만듦으로써 집중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②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읽는다
학부모들은 누구나 학창 시절의 벼락치기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시험 하루나 이틀 전에는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러, 평소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시험 범위도 이때는 정해진 시간 내에 끝내야 하므로 최고 속도로 훑어보게 된다. 사람은 다급하고 절박한 상황에 놓이면 집중력이 강해지고 머릿속에 딴 생각이 끼어들 틈이 생기지 않는다. 평소 집에서 혼자 문제집을 풀 때와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때와는 속도와 집중력이 확실히 다르다.


③ 재미있는 책부터 시작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일은 남이 시키지 않아도 신나서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책 읽기 능력을 개발하는 첫 단계는 재미있는 책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④ 명상을 통해 집중력을 개발한다
급할 때 집중이 잘 되는 것과 반대로, 마음이 매우 평온한 상태에서도 집중력이 생긴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으로는 복식 호흡과 명상이 효과가 뛰어나다.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집중력이 생긴다. 초등학생들은 쉽게 집중력이 향상되지 않으므로 어떤 상황에 몰입하게 만드는 유도명상훈련으로 집중력 훈련을 시킨다. 즉 자연이나 사물, 도형, 신체 부위 등을 활용해 어떤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리게 하면서 점점 몰입의 상태에 빠지게 한다.


1. 껌 씹으며 독서하기
껌을 씹으면 자연스럽게 턱관절 운동이 된다. 바로 이 턱관절 운동이 순간기억장치인 해마를 자극해서 집중력을 높여준다. 음식도 많이 씹어야 두뇌 회전에 좋다.


2. 물 마시며 독서하기
영국의 한 사립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물을 조금씩 마시면서 집중력 향상을 꾀한 결과 학업 성취도 및 독서 능력이 10퍼센트 이상 향상되었음을 발견했다.


3. 스트레칭하며 독서하기
스트레칭은 두뇌에 혈액 공급량을 증가시키므로 집중력이 높아진다. 특히 독서하기 전의 스트레칭은 신체를 이완시킴으로써 집중력을 높여 주는 훈련이므로 잊지 말고 실천해보라.


4. 향기 요법 활용해 독서하기
아로마 향기 요법이나 라벤더, 클레어리세이지, 로즈마리 등은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고 집중하는 시간을 연장시켜 주는 아주 기초적인 방법이다.


5. 읽을 양 잘게 쪼개서 독서하기
읽을 양을 조절하는 것이 집중을 길게 유지할 수 있는 지구력을 유지시켜 주는 비결임을 기억하라. 1페이지에서 100페이지까지를 한 번에 보는 것보다 10페이지씩 나눠서 보는 것이 좋다.


6. 형광펜으로 줄 그으면서 독서하기
중요한 내용을 기억하면서 독서를 하게 되면 핵심을 잃어버리지 않으므로 무의미한 독서를 방지할 수 있다.


7. 초시계로 시간 재면서 독서하기
아이들의 집중 시간은 매우 짧다. 따라서 초시계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씩 조절하게 되면, 집중하는 시간도 점차 늘어나고 집중력도 높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8. 천연 포도당이 들어간것 먹으며 독서하기
몸이 약해지고 기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포도당을 주사하듯, 아이들 역시 천연 당분을 먹게 되면 면역력도 증가하고 두뇌가 활성화되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9. 견과류 먹으며 독서하기
견과류는 머리를 맑게 하고 두뇌를 활성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독서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10. 바로크 음악 들으며 독서하기
음악이 각종 심리와 병을 치료하듯, 독서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부드럽고 높은 음의 바로크 음악을 들으며 독서하게 되면 그냥 독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독서 효율이 높아진다.

읽기 전에

이 책을 왜 읽는지,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과 새로 알게 된 사실이 무엇인지,
사진•그래프•지도 등이 의미하는 바와 주제가 무엇인지,
중요 항목을 몇 개로 추릴 수 있는지,
또 그것은 무엇인지 물어본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중요한 것만 골라낼 수 있는 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질문.

이를 통해 아이는 정보를 흡수하여 내제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단어의 본래 의미, 단어가 이 글에서는 어떤 뜻으로 쓰이는지, 자신의 경험과 어떻게 다른지, 자신의 경험과 어떤 점이 같은지, 그리고 무엇을 느꼈는지,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음에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만약 결말을 다시 쓴다면 어떻게 될지 물어본다.

예를 들어 이빨을 안닦으면 어떻게 될까? 신호등이 빨간색일때 건너면 어떻게 될까? 등이 그런 예이다.

문맥에 따라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면서 내용 파악으로 이어지게 하는 질문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책 읽기의 기초 단계로서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질문이 중요하다.

책을 차분히 읽고...

주인공, 이야기가 전개되는 시간과 공간, 중심 사건, 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중요 정보, 제목이나 목차만 보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를 질문한다.

3세-4세의 아이는 어른들이 상상하지 못할만큼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다.

따라서 과거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질문을 해준다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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